공짜폰 자취 감춘 휴대폰 시장, 제품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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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코스닥 119860
2006-08-17 10:26
서울--(뉴스와이어)--불법 보조금 지급을 이유로 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4사에 732억원 과징금 조치를 내린 1개월이 조금 넘은 현재, 온·오프라인 판매점에서의 휴대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휴대폰 전문 매장이 밀집한 용산 전자상가의 경우, 2주 전까지만 해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던 공짜폰이 자취를 감추었다. 가장 저렴한 휴대폰 구매 방법으로 알려진 '번호이동’의 경우에도 이러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들 업체들은 이통사에서 제시한 월간 표준 단가에서 보조금만 제외한 금액에 휴대폰을 판매하고 있다.

용산 휴대폰 판매점의 한 직원은 “불법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최근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며 “이통사에서 매달 제시하는 표준 판매가에서 보조금 지급액만 뺀 나머지 금액으로 최근 휴대폰을 판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실제 휴대폰 판매 금액도 작게는 몇만원에서 많게는 수십 만원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은 온라인에서도 비슷한 양상이다.

국내 최대의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대표 성장현,손윤환, http://www.danawa.com)에 등록된 휴대폰의 가격대를 살펴보면, 지난달과 현재의 가격차를 살펴본 결과 많은 차이가 있다. 번호이동 구매의 경우 단말기 가격이 상승했고 대신 기기변경의 경우 제품 가격이 다소 하락했다.

모토로라 MS500(레이저)과 LG전자의 초콜릿폰, 삼성전자의 DMB폰 등 인기 모델들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러한 휴대전화 시장의 가격 급등 양상은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제품 가격 상승으로 신규 휴대폰 구매를 생각하고 있던 이들의 구매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휴대전화 시장이 불법 보조금에 좌지우지 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월간 행사 정도로 인식되던 통신 위원회의 과징금 조치가 건전한 시장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향후 휴대폰 시장의 가격 변동 양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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