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자상가에선 19인치 LCD 모니터가 과반수를 차지하는 추세
이처럼 19인치 제품이 17인치 제품의 판매량을 앞서면서 대형화로 흐르는 LCD 모니터 시장의 세대교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7인치 제품은 올 1월 56%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34% 수준의 19인치 제품과 22%의 격차를 보였으나 상반기 LCD 모니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강화된 19인치 제품의 공세에 밀려 시장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 같은 점유율 변화는 LCD 모니터의 전반적인 가격하락과 더불어 17, 19인치 제품의 가격차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초에 17인치 제품의 평균가격은 약 28만 3천원, 19인치 제품은 37만 9천원 수준으로 9만 6천원 정도의 가격차가 있었지만 6개월간 제품별 가격하락이 이어지면서 17인치는 20% 정도 하락한 22만 7천원, 19인치는 약 25.6% 하락한 28만 2천원 정도의 평균가격을 형성하면서 가격차가 5만 5천원 정도로 줄어들었다.
평균 가격도 크게 내려 19인치 제품이 6개월 전 17인치 제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소비자들이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19인치 제품의 최저가가 20만원 이하에 형성되는 등 17인치 제품과의 가격차는 더 감소하고 있는 추세여서 시장점유율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나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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