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 9월 비전 정립의 달 선포
국내 대표 장수기업인 고제는 지난해까지 화학, 식품 등 기존 사업의 경영환경 악화와 연이은 경영진 교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 3월 최재균 대표이사 취임 후 BT와 IT가 접목된 새로운 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해왔다.
고제는 9월 한달동안 기존 및 신규사업에 대한 평가와 임직원 의견 공유를 통해서 새로운 고제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고제의 나아갈 바를 결정하게 된다.
고제는 우선 바이오분야에서 항우울, 항스트레스 제제인 SCP-20을 이용한 건강보조제를 출시했으며 내년 초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SCP-20은 부작용이 없는 천연물질로 전세계 600억달러(2005년 기준), 국내 600억원 규모의 항우울 관련 정신보건용 제제 시장에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SCP-20을 이용한 보조제와 함께 중소기업청 기술이전개발과제 수행의 결과물로 바이오 킬레이션 기술이 적용된 체내 흡수율이 높은 철분성분 제품을 개발, 판매할 예정이다.
IT분야에서는 지난 7월 체결한 중국 요풍전자와 모니터링 시스템 공급계약에 따른 테스트 물량을 제작 중이며 9월말 이후에는 본격적인 장비 및 솔루션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SD메모리카드를 제작, 제공할 예정이다.
고제 최재균 대표이사는 “기존 화학 및 전자의료기 사업 외에 신규사업을 한데 묶어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고제의 비전을 제시, 향후 사업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BT와 IT가 어우러진 첨단기술력을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킬레이션 기술: 금속이온과 결합이 가능한 천연 물질을 이용해 철분 성분이 그대로 빠져나가지 않고 몸속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연락처
고제 전략기획실 김홍섭 과장 02-3430-2040, 010-8851-7313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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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30일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