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매수침체로 거래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이 거래없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 매수자들은 계속되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매수를 포기하고 전세로 선회하고 있어 전세물건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간간이 이뤄지고 있지만, 매도자와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차가 크고 매수세도 강하지 않아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8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8%, 전셋값은 0.07%를 기록했다.

[ 매매 ]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는 -0.04%로 지난주(-0.02%)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동작구(0.39%) △관악구(0.36%) △강서구(0.32%) △마포구(0.14%) △노원구, 광진구, 용산구(0.13%) △종로구(0.12%) △영등포구(0.10%) 순으로 상승했고 △송파구(-0.17%) △강남구(-0.07%) △강동구(-0.01%)는 하락했다.

동작구는 노량진동의 시세 상승이 인근 대방동과 본동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노량진 민자역사개발과 더불어 서울지하철 9호선 건설,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건립, 노량진 뉴타운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이 일대로 매수세가 꾸준하다.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져 대방동 대림e-편한세상2차 48평형이 5천만원 올라 7억2천만~7억5천만원, 본동 신동아 40평형이 3천5백만원 올라 4억2천만~5억원이다.

관악구는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의 시세상승이 두드러졌다. 그동안 낙후된 지역 이미지로 수요가 많지 않아 가격이 정체돼 있었으나, 행정명칭을 개정한다는 발표 후 실수요자 중심으로 문의가 늘고 있다. 42평형이 2천만원 올라 4억2천만~5억1천만원, 32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3억~3억7천만원으로 올랐다.

강서구는 매물부족으로 매도자 우위시장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건설, 방화뉴타운 등 개발호재로 올초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자 대부분의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된 상태다. 일부 나와 있는 매물도 호가가 너무 높아 거래는 거의 없다. 방화동 대림e-편한세상 32평형이 3천7백50만원 올라 3억4천5백만~3억5천만원, 방화동 동부센트레빌2차 31S평형이 3천5백만원 올라 4억~4억1천만원.

반면 송파구는 문정동과 가락동 일대가 하락세를 보였다. 문정동 일대는 매도 호가가 하향조정되고, 급매물도 하나둘씩 출현하는 분위기다. 시세보다 10%이상 싼 매물은 간혹 거래 되고 있지만, 매수자들이 원하는 가격만큼은 하락하지 않아 거래는 많지 않다. 올림픽훼밀리 49평형이 5천만원 하락해 12억~14억5천만원, 건영 36평형이 3천만원 하락해 5억4천5백만~5억8천5백만원이다.

가락동 가락시영 1,2차도 여전히 하락세다. 최근 매수문의는 조금 늘었지만, 매수희망가와 매도희망가가 차이가 커 거래는 거의 없다. 빠른 처분을 희망하는 매도자들은 시세보다 5백만원정도 가격을 낮춰 내놓고 있다. 가락시영1차 15평형이 5백만원 하락해 5억6천만~6억1천만원, 가락시영2차 10평형도 5백만원 하락해 3억8천만~4억원.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도 급매물이 한두건 거래됐을 뿐 조용한 한주였다. 올초 급등했던 매도가격에 매수를 포기했던 매수자들이 최근 들어 조금씩 매수에 가담하고 있다. 하지만 급매물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어 가격 반등까지는 힘들어 보인다. 개포동 주공1단지 15평형이 2천만원 하락한 7억6천만~8억1천만원이다.

경기도 매매가 변동률은 0.18%를 기록해 지난주(0.14%)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와 인천광역시는 각각 0.02%, 0.04%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김포시(1.57%) △고양시(0.47%) △광명시(0.30%) △파주시(0.23%) △광주시(0.21%) △수원시(0.20%)순으로 상승했고, △동두천시(-0.48%) △산본(-0.05%) △의정부시(-0.04%) △분당(-0.01%)은 하락했다.

김포시는 장기동과 풍무동 일대 시세상승이 북변동과 감정동으로 옮겨지면서 가파른 시세상승을 보였다. 인근 풍무동과 장기동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최근 전셋값이 오르자 전세를 구하려고 했던 세입자들이 매매로 선회하는 분위기다. 북변동 삼성 50평형이 8천5백만원 올라 4억~4억3천만원, 감정동 효성 42평형이 2천5백만원 올라 2억2천만~2억4천만원이다.

고양시는 중산동과 성사동일대가 올랐다. 중산동 일대는 경의선 복선전철 풍산역이 2008년 개통 예정이고, 인근 일산2지구가 개발을 하고 있어 매도자들이 가격을 올려서 내놓고 있다. 중산동 중산태영 32평형이 3천2백50만원 올라 2억~2억8천만원.

성사동은 지난 8월 12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원당주공1단지가 시세상승을 주도했다. 11월말까지 이주가 예정돼 있어 매수문의가 늘고 있으나 매물이 없는 상태다. 17평형이 3천2백50만원 올라 2억2천만~2억4천만원, 20평형이 1천만원 올라 2억3천만~2억6천만원.

광명시는 철산동 일대가 올랐다. 인근 구로구와 부천시가 부녀회 담합으로 매도호가가 크게 오르자 비교적 가격 오름이 작은 철산동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또한 철산주공2단지가 철거중에 있어 동반상승하지 않을까하는 기대심리가 다소 반영되기도 했다. 주공13단지 32평형이 2천만원 올라 3억2천만~3억8천만원, 주공7단지 19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3억2천만~3억3천만원이다.

반면 동두천시는 생연동 일대 10년이상 된 노후단지들이 하락했다. 생연동과 지행동 일대로 작년에 입주한 새아파트가 많아 기존 아파트는 매물소진이 어려운 상태다. 장기간 매물이 소진이 안되자 가격을 소폭 하향조정했다. 생연동 상우 44평형이 7백50만원 하락해 6천5백만~7천만원, 생연동 우성 33평형이 5백만원 하락해 5천만~5천5백만원이다.

[ 전세 ] 서울 전셋값은 0.07%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진구(0.35%) △노원구(0.23%) △성동구(0.21%) △은평구(0.18%) △강동구(0.15%) △도봉구(0.14%) △동작구(0.12%) 가 올랐고 △서대문구와 송파구(-0.01%)는 떨어졌다.

광진구는 전세물건 부족이 심화되면서 전셋값이 올랐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문의는 꾸준한 반면, 전세물건이 없어 나오는대로 바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자양동 한양 46평형이 3천만원 올라 2억5천만~2억8천만원, 광장동 광장현대5단지 35평형이 2천만원 올라 2억4천만~2억7천만원.

성동구는 행당동 대림 전평형의 전셋값이 2백50만~1천만원 올랐다. 단지 바로 앞에 서울지하철 5호선 행당역이 위치해 있고, 영어시범학교로 지정된 행현초등학교로 통학이 가능해 세입자에게 인기가 좋다. 31평형이 1천만원 올라 2억1천만~2억3천만원, 41평형이 5백만원 올라 2억4천만~2억8천만원.

강동구도 전세물건이 귀해 가격이 올랐다. 지속된 부동산 경기침체로 매수를 희망하던 세입자마저 전세로 선회하고 있어 물건이 매우 귀하다. 암사동 한솔한빛과 현대홈타운은 20, 30평형대는 물론 40평형대까지 물건이 나오는대로 바로 계약된다. 한솔한빛 44평형이 4천5백만원 올라 2억8천만~3억원, 현대홈타운 42평형이 2천5백만원 올라 3억3천만~3억5천만원이다.

경기도 전셋값 변동률은 0.11%를 기록했고, 신도시와 인천은 각각 -0.05%, 0.00%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포천시(1.70%) △김포시(0.49%) △수원시(0.27%) △용인시(0.20%) △고양시(0.19%) 순으로 상승했고 △동두천시(-1.10%) △광명시(-0.37%) △분당(-0.13%)은 하락했다.

김포시도 전세물건 부족현상이 심각하다. 방학을 맞아 이사를 하려는 세입자들이 물건이 없어 대기상태다. 감정동 신안실크밸리2차 48평형이 1천만원 올라 9천만~1억원, 풍무동 대림e-편한세상 30A평형이 7백50만원 올라 9천만~9천5백만원이다.

수원시도 부동산 경기침체로 매매 보다는 전세를 선호하고 있어 전셋값이 강세다. 화서동 주공2단지, 천천동 주공 등 재건축 이주수요로 한차례 전세물건이 소진된 후 새로운 전세물건이 출현하지 않고 있다. 1천만원씩 올라 구운동 대림코오롱 37평형이 1억5천만~1억7천만원, 성원 32평형이 1억2천5백만~1억4천만원.

고양시는 행신동 일대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전세물건이 워낙 부족한데다 인근 성사동 원당주공1, 2단지가 이주를 시작되면서 전세수요가 늘어 전세물건이 무척 귀하다. 햇빛주공23단지 27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9천만~9천5백만원, 햇빛주공20단지 16평형이 5백만원 올라 5천5백만~6천5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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