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언양수질개선사업소 친환경 공원화 시설 주민 호응
울산시는 24일 모두 728억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1년 3월 착공한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248-4번지 2만2천760평 부지에 일일 처리 용량 6만톤 규모의 언양수질개선사업소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된 수질개선사업소는 관리동 1층 홍보관에 환경시청각실, 환경지킴이실, 하수처리시설 모형도 등이 설치돼 시설을 찾는 시민들의 산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명칭의 경우 당초 ‘언양하수처리시설’에서 지역이미지 개선과 에코폴리스 울산선언에 부합하는 환경기초시설인 ‘언양수질개선사업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와함께 기존 하수처리시설과는 달리 질소, 인 등을 완전 처리할 수 있는 고도처리시설을 갖춰 현재 최종 방류수를 BOD 2.4ppm(기준 20ppm), COD 4.5ppm(기준 40ppm), SS(부유물질) 3.6ppm(기준 20ppm) 등으로 유지토록 하고 있다.
특히 대장균을 처리할 수 있는 ‘UV소독조’를 설치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의 수질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 하수처리 공정 전체를 밀폐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등 악취제거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으레 하수처리시설에는 악취가 발생한다는 기존 인식을 완전 불식하고 있다.
이밖에 축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을 설치 상시 개방하여 시민들이 이용토록 하고 시설부지 전체에 소나무 등 조경수를 식재 친환경 공원화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당초에는 시설물 설치와 관련 현지 주민들의 반발이 다소 있었지만 악취 등 오염원이 발생하지 않은 친환경 공원시설로 건립하겠다는 확고한 의지 등을 보임으로써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시설로 준공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 언양읍 구수리 주민들은 언양수질개선사업소를 친환경 공원화 사업으로 건설, 태화강에 연어가 회귀하는 등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내용의 감사패를 박맹우 울산시장에게 전달했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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