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유홍준·兪弘濬)이 허가하여 중원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중인 청원IC-부용간 도로구간내 청원 남성골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지도위원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한다.

일 시 : 2006. 8. 21(월) 15:00
장 소 : 충청북도 청원군 부용면 부강리 발굴현장
조사기관 : 중원문화재연구원(원장 차용걸)
발굴기간 : 2005.12.26~현재

-청원 부강리 남성골유적 발굴조사-

1. 조사개요

조사명 : 청원I.C~부용간 도로공사구간내 남성골유적 추가 발굴조사
조사기간 : 2005년 12월 26일~2006년 9월 6일(현장조사 180일)
조사기관 : 중원문화재연구원

2. 조사경위

충북 청원군 부용면 부강 5리(남성골) 소재 남성골 산성으로 알려져 온 유적을 중심으로 한 일대의 유적은 경부고속도로의 청원I.C에서 서쪽으로 부강과 조치원 방면을 잇는 40번 국가지원 지방도로의 확ㆍ포장공사에 따른 도로공사구간내 문화재 조사를 통하여 확인되었다. 지표조사는 2000년도에 충북대학교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시굴조사는 2001년 6월에 실시하였으며, 1차 발굴조사는 충북대학교박물관에서 2001년 9월에서 2002년 7월까지 도로공사 구간내에 포함되는 남성골유적의 북쪽부 일부에 대하여 실시하였다.

1차 발굴조사 결과 남성골유적은 내곽과 외곽으로 이루어진 5세기 후반대의 고구려성책유적으로 밝혀졌다. 목책은 2중으로 돌려져 있으며, 정상부 북쪽과 서쪽으로 낮아진 사면대지에서는 목책 주열만 남은 치성이 3개소가 확인되었다. 또한 목책의 내부에는 수혈구덩과 주거지, 그리고 구돌을 갖춘 주거지, 추정토기가마 등이 확인되었다.

2차로 실시된 남성골유적 추가 시ㆍ발굴조사에서는 도로공사구간내에 추가로 편입되는 지역으로 시굴조사는 2005년 12월 26일~2006년 1월 5일까지 이루어졌으며, 발굴조사는 2006년 3월 2일~2006년 9월 6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3. 조사 성과 및 의의

남성골유적은 금강의 북안(北岸)에 위치한 한강이남에서 발굴조사된 최초의 고구려 성책유적으로서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남성골유적의 2차 발굴조사에서는 외곽을 내ㆍ외 이중으로 돌린 목책과 목책열 안쪽으로 다수의 원형 구혈구덩이 조사되었으며, 구돌시설을 갖춘 유구, 수혈유구 등이 조사되었다.

출토유물로는 1차 발굴조사에서와 같이 고구려계 토기류 및 철촉 등의 철기류 등이 출토되었으며, 특히 고구려의 귀걸이 양식을 보이는 금제태환이식, 표비 등이 출토되었다.

<주요유물 설명>

○ 금귀걸이(金製耳飾) : 14호 수혈유구 출토품이다. 고구려계 태환식(太環式)의 금귀걸이로 귀에 다는 고리(主環)와 중간 연결고리, 그리고 중간 장식(中間飾)의 끝부분이 분리된 채로 서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위치에서 출토되었다. 태환식의 귀에 다는 고리는 평면형태가 둥글고, 중간 연결고리는 평면 타원형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속이 비어 있는 형태로 보인다. 중간 장식은 구슬모양(球形)으로 만들고 그 바로 밑에 원추형의 끝장식을 직접 붙인 형태이다.

이러한 형태의 태환식 금귀걸이는 평양시 대성구역 안학동 출토품과 충북 청원군 강외면 상봉리 출토품(국립청주박물관 소장)과 거의 동일한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시기적으로는 살구형의 수하식이 달린 귀걸이 보다 선행하는 양식이다. (주환 직경: 2.2cm, 연결고리: 장축 직경 2.6cm, 굵기 0.5cm, 중간 장식 길이: 2.5cm)

○ 철제표비(鐵製鑣轡) : 내곽 북서사면의 표토제거과정에서 출토되었다. 이련식(二連式)으로 함봉(銜棒)은 꼬지 않은 한가닥의 철봉으로 되어 있다. 함 내외(內外) 고리(環)는 원형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 내환에 비하여 외환의 직경이 상대적으로 크다. 고삐이음쇠(引手)는 한쪽만 잔존하고 있는데, 이조선(二條線)으로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부식이 심한 상태이다.


문화재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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