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논평, 계속되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대통령 폄하발언에 붙여

서울--(뉴스와이어)--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소속 의원들의 유치하고 속좁은 정치에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내일 있을 청와대 만찬을 앞두고 가니 마니 하는 논쟁을 그리 열심히 하는 것도 우습거니와, 보도된 것처럼 청와대에 가서 무슨 얘기를 해야하는 지에 대한 중진 의원이라는 사람들의 주문을 보면 과연 그들이 진짜 우리 나라의 국회의원인지 의심을 하게 된다.

특히 강재섭 의원의 ‘딴나라성 발언’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의 이른바 ‘LA발언’을 두고 국익을 생각하는 대통령의 수준이 아니라 골목대장 수준이라고 말 한 것은 심각한 자해행위다. 이는 대한민국이라는 자랑스러운 우리 나라를 고작 하나의 ‘골목’으로 전락시킨 매국적인 발언임과 동시에, 한나라당이 유통기한이 30년도 더 지난 과자나 팔고 있는 동네점포라는 사실을 스스로 고백한 발언이다. 전국민의 투표를 통해 당선된 대통령이 골목대장이라면 강의원같은 야당의원은 골목에서 쫓겨난 뒷골목 건달인가. 자랑스런 조국을 그렇게 폄하하고 나면 기분이 어떤지 정말 궁금하다. 대통령에게 대든 듯 해 뿌듯하기라도 한 건가.

이규택 의원은 당장 동료 야당의원들에게 사과하라. 군소정당과 함께 곁다리로 껴놓고 식사하는게 문제라니? 집에서 밥먹을 때 장남, 장녀를 제외한 나머지 동생들은 다 곁다린가. 큰아들 큰딸 말고는 다 군소자식인가. 자식 차별하는 자 부모될 자격없고, 국민들과 정당 차별하는 자 어찌 일국의 대통령이라 할 수 있겠는가.

박근혜 대표의 지적은 일견 타당하다고 본다. 남북정상회담은 투명하게, 국민의 공감대 속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 한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시라. 설마 남북정상회담을 박 대표처럼 몰래 밀입북해서 하겠는가. 그리고 전세계인들이 간절히 원하는 남북정상회담을 반대할 우리 국민들이 어디 있겠는가. 부디 내일 만찬에서는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건설적인 대화가 오가길 기대하며, 이왕이면 내일 만찬에 오랜 시간 객고에 시달린 대통령을 위해 강남 집근처에서 꽃다발 하나 준비하고 가는 건 어떤지? 대통령이 무척 좋아할 것으로 기대한다.

2004년 11월 24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김 갑 수

열린우리당 개요
열린우리당은 항일독립운동의 애국애족정신과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건국정신 그리고 4·19혁명, 5·18과 6·10 국민항쟁 등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가치들을 계승한다. 열린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으로서 민주평화개혁세력과 양심적 산업화세력 그리고 지식정보화세력과 함께 하고자 한다. 열린우리당은 남과 북, 해외동포 8000만 민족이 더불어 잘사는 통일선진 강국, 지식문화대국의 꿈을 실현하고자 모든 국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받들어 제2창당을 선언한다. 우리는 인본주의에 입각한 민주·평화·번영을 21세기를 이끌어 갈 기본가치로 삼아 20세기의 낡은 이념대립을 극복하고 세계화와 정보화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간다.

웹사이트: http://www.eparty.or.kr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