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황 호조로 김장재료 수입증가율 크게 둔화
지난해 360% 증가했던 배추는 올해에는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한 5,203톤이 수입되었고, 지난해 한때 파동을 빚으며 4,000% 가까이 폭등했던 양파는 올해에는 42% 감소한 31,239톤이 수입된 것으로 분석됨
또한 마늘(42천톤)·소금(67천톤)을 제외한 무(4천톤), 파(5천톤), 고추(60천톤), 당근(49천톤), 생강(10천톤) 등의 김장재료도 지난해보다 수입증가율이 크게 둔화되었다.
한편, ‘03년 대폭 증가하였던 김치 수입은 올해에도 188%로 큰폭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미 ‘03년 한해 수입물량(28,707톤)의 두배 가까운 57,892톤이 수입되었다.
지난해 일조량 부족 및 태풍피해로 농산물 작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마늘을 제외한 배추, 양파 등 주요 김장재료의 국내 생산량이 전년보다 모두 증가하여 수입 감소 또는 둔화 추세로 돌아섰으나, 올해 생산량이 감소한 마늘은 수입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김치 수입은 ‘02년까지는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급증하기 시작하여 올해에는 사상 처음 수입물량이 수출물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음
김치 수출은 일본, 미국 등으로 매년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올해에도 2% 증가하였으나, 수입(58천톤)이 급증 추세를 보이며 올해에는 수출물량(28천톤)의 두배를 추월하는 기록을 보이고 있음
국내 배추 생산량 증가로 가격은 하락함에도 김치 수입이 증가하는 것은 식자재업체, 요식업소 등 대량 수요처를 중심으로 고정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 연간 국내 김치 소비량은 약 150만톤으로 올해 수입물량은 전체 소비량의 약 4% 차지
국가별로는 김치, 마늘, 파는 100% 중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으며, 양파, 젓갈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 역시 90% 이상 중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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