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우쿵’ 에 대비한 농작물·시설 관리요령

춘천--(뉴스와이어)--제10호 태풍「우쿵」의 북상과 관련한 기상청의 특보에 따라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의 피해가 우려되어 태풍에 대비한 ‘농작물·시설물 관리요령’이다.

□ 벼농사

○ 논두렁과 하천 제방 등을 점검 정비하고 집중호우로 침수가 우려되는 논과 무너질 우려가 있는 논두렁은 물꼬를 낮추어 물 빠짐이 잘 되도록 해준다.
○ 벼가 쓰러진 논은 우선 논 중앙 및 주위에 배수로를 만들고 논물을 완전히 빼서 벼이삭이 썩거나 이삭에서 싹이 나지 않도록 하며,
호숙기 이전의 벼는 장대를 이용 반대편으로 제쳐 주거나 4~6포기씩
묶어세워 벼가 잘 여물도록 한다
○ 벼가 물에 잠길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벼 잎의 끝만이라도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물을 빼 주도록 한다.
○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갈아주어 뿌리의 활력을 높여 주도록 하고, 비가 그친 후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방제약제를 뿌려 주도록 한다.

□ 밭작물

○ 고추, 고랭지 무·배추, 수박, 참깨 등 밭작물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고추는 지주를 보강하여 쓰러짐을 막도록 한다.
○ 집중호우로 작물이 침수되었을 때는 서둘러 물을 빼 주고, 쓰러진 작물은 세워 주도록 한다.
○ 밭작물은 비가 내린 후 각종 병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적용 약제로 방제한다.
□ 과 수
○ 수확기가 된 과실은 미리 수확하여 출하하도록 한다.
○ 받침대를 받쳐주어 가지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포도 배나무의 덕 시설을 단단히 정비한다.
○ 과수원의 도로나 경사지의 흙이 유실되지 않도록 비닐, 부직포 등을 덮어 주도록 한다.

□ 축 산

○ 축사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바닥에 보관중인 사료는 높은 곳으로 옮겨서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한다.
○ 물에 잠길 우려가 있는 축사의 가축은 높은 지대로 옮기고 임시관리를 하도록 한다.
○ 가축분뇨 저장시설과 퇴·구비장의 배수구를 점검하여 빗물이 들어가거나 오폐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 집중호우 후에는 가축의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축사소독과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 옥수수, 수수류 등 사료작물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를 방지하고, 비바람으로 쓰러져 피해가 심할 때는 비가 그친 후 곧바로 베어서 이용토록 한다.

□ 농업시설·장비 등

○ 시설물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하우스, 축사, 버섯 재배사 등 각종 농업시설물은 강한 비바람에 대비하여 사전점검 정비를 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한다.
○ 경운기, 트랙터, 수확기 등 농기계는 비를 맞지 않도록 조치하고, 물에 잠길 우려가 있는 저지대의 농기계는 안전한 고지대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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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공보담당 윤병언 (033)258-576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