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체결식에서 압둘라 만쑤울 리비아공영방송(LJBC) 사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명호 아리랑국제방송 사장은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의 문화를 한국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문화의 전령사 역할을 하는 아리랑TV가 이번 협정을 통해 아시아와 서구권에 한정되어 있던 기존의 방송교류를 아랍권까지 넓히게 되어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며 지난 2년간 아랍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방송한 아리랑의 아랍어채널이 이번 교류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정은 리비아공영방송(LJBC)가 아시아권 방송사와 최초로 맺는 것으로, 대외개방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는 리비아에 아리랑국제방송이 선진방송기술을 전수하고, 프로그램을 교환 방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방송사는 9월부터 서로 방송프로그램을 교환하게 되는데 이로써 리비아 국민들도 한국방송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장명호 사장은 리비아 문화부 장관인 누리 하메이디(Nuri Hameidi)를 예방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누리 장관은 아리랑국제방송이 양국간 문화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70년대부터 한국기업의 중동건설 진출의 핵심지였던 리비아는 80년대 중반 미국의 경제 제재를 시작으로 10여년 이상 지속된 국제사회와의 단절 속에서도 대수로 공사 등의 국책건설사업을 일임해온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는 나라이다. 또한 최근에는 가전제품, 자동차 등의 주요제품에서 LG전자, 현대차 등의 한국 대기업이 선전하고 있어 아랍권의 신흥시장으로써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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