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2006-08-20 13:39
광주--(뉴스와이어)--아시아 신인 뮤지션을 발굴, 육성하고 광주를 음악콘텐츠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마련한 ‘2006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이 지난 19일 광주시청앞 야외음악당에서 2만여명의 관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본선무대를 갖고 3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광주광역시 주최,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미래를 연주하자-Play Music For the Future’를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06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은 아시아 신인뮤지션을 탄생시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차세대 문화를 이끌어갈 청소년과 대중음악이라는 콘텐츠를 접목시켜 새로운 공연문화 브랜드를 창출했다는데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본격 추진중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과 관련, 창작음악경연대회로서 이번 행사가 국제적인 음악콘텐츠산업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전야제와 본선경연이 열린 18일과 19일에는 광주시청앞 야외음악당이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열린 광장문화를 선보였다.

2만여명의 청소년 등 관객들은 본선경연이 열리기 하루 전인 18일부터 삼삼오오 광주시청 앞을 찾기 시작, 19일 오전에는 광주시청앞 광장과 시청사 내 1층을 가득 채웠다. 본격적인 경연과 함께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져 시청광장이 공연문화의 장으로 활용되는 장을 연출했다.

이로써 광주시청앞 야외공연장은 대규모 문화행사를 진행, 보다 젊고 자유로운 광주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열린 광장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선무대에 오를 10개팀을 선발하는 3차예선을 마치고 18일 오후6시부터는 광주시청 앞 야외음악당에서 전야제가 열렸다.

사전공연과 본행사로 나눠 열리는 전야제에서 청소년으로 구성된 관현악단인 화순군립관악협주단의 공연과 ‘빅사이즈’, ‘유니티’ 2개팀의 댄스공연이 사전공연이 진행됐다.

본 행사는 광주음악타운 조성에 맞춰 구성된 지역음악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꼬두메, 크로스오버앙상블 허브, 이호준 I.N Soul, 동맥경화, 코마밴드, 훌리건 등이 무대를 장식했다.

잠시 내린 빗방울이 광주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가운데 진행된 2006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 전야제는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인의 실력을 선보이고 광주지역의 공연문화와 음악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연 참가팀 또한 전야제에 참석해 광주지역음악인들의 음악을 함께 즐기고 소통함으로써 지역 공연문화산업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스티벌 마지막날인 지난 19일 2만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본선무대에서는 3차례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경연자가 창작곡을 통해 끼와 실력을 맘껏 발산하며 관객들의 환호속에 경연을 치렀다.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는 대상인 빛고을상은 그룹사운드 ‘모투’가 수상했다. 인재상(상금 300만원)은 일본에서 온 츠지무라 코우지가, 미래상(상금 200만원)은 그룹사운드 ‘달빛고양이’, 희망상(100만원)은 중국에서 온 그룹 ‘퓨전’이, 활기상(상금 50만원)은 뉴토이즈, 수금7시, 김경수 등 3개팀이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KTF 음악포털사이트인 ‘도시락’(www.dosirak.com)을 통해 공개한 2006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 국내참가팀의 음원을 토대로 인기투표 1위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려 1위를 차지한 ‘트라이스비’는 KTF 도시락 인기상과 함께 KTF에서 제공한 휴대폰단말기를 부상으로 받았다.

국내외 청소년들의 열띤 경연에 이어 국내 인기 가수들의 축하무대가 진행되었다.

19일 밤8시부터 2시간여에 걸쳐 슈퍼주니어, YB(윤도현밴드), 백지영, 캔, 크라잉넛, 럼블피쉬, 임정희, 양동근 등 21개 팀의 인기가수들이 '2006 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의 마지막 날 축하무대에 참석해 국제적인 청소년음악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청소년 등 2만 관객들은 경연에 이어 축하무대에 오른 가수들의 공연에 환호를 보냈다.

특히 이날 관객중에는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광주를 찾은 청소년 1백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광주시 남구의 고싸움놀이 등 전통문화 탐방을 위해 방문한 중국 청소년과 광주시의 자매도시로 홈스테이중인 인도네시아 메단시의 청소년들로 경연장에서 한국 청소년들과 음악으로 하나가 되어 환호했다.

청소년이 참여하는 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은 광주지역 청소년이 IT, 통역, 운영 등 분야에 총 75명이 행사운영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IT 서포터즈는 행사 진행 현장을 직접 참관하며 진행 후기 등을 온라인을 통해 알리기 위해 사진 촬영과 취재를 진행했고, 운영서포터즈는 참가자 접수부터 안내, 본 행사 안전관리 등 행사 전반에 걸쳐 도움을 주었다.

또한 통역 서포터즈는 광주를 방문한 해외참가팀의 원활한 활동을 안내하는 등 광주청소년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축제를 만드는데 큰 몫을 했다.

이번 행사는 캠프형태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진행기간 내내 함께 합숙하며 경연을 위한 경쟁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 이틀째인 18일에는 국내 유명음악인을 강사로 초빙, 경연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음악의 실무를 교육받을 수 있는 뮤직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015B의 멤버로 최근 활동을 재개한 장호일씨와, 이승환의 드림팩토리 작곡가로 활동하고 보아의 ‘아틀란티스의 소녀’ 등을 작곡한 황성제씨가 맡아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본선에 진출한 10개팀을 제외한 미진출팀은 광주 인근지역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들에게 광주를 소개하는 의미에서 담양 소쇄원과 죽물박물관 등 유적지와 대표 공예품 등 광주와 인근 지역의 볼거리를 소개했다.

특히 2006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참가팀에게 한국을 소개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인 광주지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페스티벌을 주관한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영주 원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이 중심이 된 열린 무대로 향후 연례행사로 개최해 아시아 신인 음악인의 등용문과 세계 청소년과 대중문화가 만나는 월드뮤직페스티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18일 지역음악인의 전야제는 KBS 1TV ‘정은아의 i콘서트’, 19일 본선경연과 축하무대는 km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개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02년에 창립해 광주 남구 광주 CGI센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지역의 역점 산업인 문화콘텐츠‧ICT융합 산업의 진흥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의 산업과 경제를 진흥하여 이러한 기회를 풍요로운 미래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itc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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