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와이어)--영남대 경제금융학부 재학생 4명으로 구성된 ‘K-POP(지도교수 이병완)’ 팀이 ‘2006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 전국 결선에서 서울대팀과 함께 장려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주인공들은 경제금융학부 3학년 류성호, 이명구, 한진미 씨와 4학년 채수동 씨.

지난 1월말,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를 목표로 뭉친 이들은 먼저 팀명을 ‘K-POP(Kill the Pressure On Prices)'으로 정했다. ‘금융통화정책으로 물가인상압력을 잡자’는 뜻으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정책 기조를 반영한 것.

지난 6개월 동안 이들은 이병완 교수의 지도하에 전공 수업과 수백 편의 보고서 및 기사 분석을 통해 경제상황을 분석했고, 기말고사를 마친 뒤부터는 매일 아침 9시에 만나 밤 12시까지 본격적인 보고서 작성 및 발표 준비로 식사시간조차 아끼는 강행군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 달 2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지역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마침내 지난 18일 한국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통화정책경시대회 전국 결선에 대구·경북지역대표로 참가했던 것.

전국 결선에 참가한 K-POP팀을 비롯해 서울대, 광운대, 이화여대(이상 서울지역), 창원대(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전남대(광주·전라지역), 고려대(대전·충청지역), 경희대(인천·경기·강원지역) 팀은 전국 52개 대학교 76개 팀이 참가했던 지역예선을 통해 지역대표로 선발된 실력파들이다.

총 8개 참가팀 중 첫 발표자로 나선 영남대 K-POP팀은 “당신이 금융통화위원이라면 이번 달 콜금리를 올렸을까, 동결했을까?”라는 주제를 놓고 15분간의 팀 발표 및 20분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콜금리 동결을 주장했다.

이덕훈 금융통화위원(심사위원장), 박재환 한은부총재보를 비롯해 총 5명의 심사위원들은 각 팀의 경제 및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정도, 경제상황 판단의 적정성, 통화정책결정의 합리성 등을 종합 평가해 입상 팀을 결정했고, 그 결과 이화여대 Interest-ING(최우수), 경희대 Hat-Trick(우수)에 이어 영남대 K-POP팀이 서울대 CMI팀과 공동으로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것. 아울러 한은 총재 상장과 상금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6개월 동안 1분1초를 아껴가며 우리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전국 대회에 나가보니 우리보다 더 열심히 준비한 팀들이 있었다”며 겸손해 한 K-POP 팀원 류성호(柳成晧, 21) 씨는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지식들을 총동원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직접 경험해보고 현실정책에 접목시켜본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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