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목초지 문제 외래잡초 ‘가시비름’ 방제기술 개발
가시비름(學名 : Amaranthus spinosus, 英名 : spiny pigweed)은 열대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비름과의 일년생의 악성 외래잡초로 줄기의 기부에 1쌍의 가시가 있어 목초지에서 가축이 섭식을 기피하여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 가시비름은 건초나 사료용 곡물에 혼입이 되어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1970년대에 제주도 목장지대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최근에는 제주지역 대부분의 초지에 발생하여 문제시되고 있다.
가시비름은 5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보통은 높이 40~80㎝정도 자라며, 잎의 기부에 1쌍의 길이 5~20㎜의 단단한 가시가 있다. 6~9월에 꽃이 피고, 10월경에 결실하며, 1주당 종자 생산량은 최대 230,000립 정도이다.
가시비름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피해는 첫째, 줄기에 가시가 있어 가축이 먹기를 기피하므로 초지를 황폐화시키고, 둘째로 가시비름에는 다량의 초산염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가축이 많은 양을 먹을 경우 생명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셋째로 가시비름은 종자생산량이 많고 줄기에 대한 영양번식을 하는 번식력이 매우 강한 잡초로 한번 농경지에 유입되면 방제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식물체가 커지면 접근하기 어렵다.
가시비름 방제를 위해 종자가 맺히지 않도록 생육중기(7~8월경)에 낫 등으로 줄기를 절단하여 제거할 수도 있으나 대면적 발생할 경우에는 제초제를 이용하여 6월 초순 (가시비름 4~5엽기)에 펜디유제와 엠시피피액제를 혼용처리하거나, 또는 엠시피피액제나 디캄바액제를 각각 단독으로 처리하면 90~100% 방제할 수 있다
농업과학기술원 이인용 박사는 ‘이들 약제는 화본과목초지 이외 주위에 농작물이 있을 경우 약해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하여야 한다’ 강조하였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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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잡초관리과 이인용 연구사 031-290-8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