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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코스닥 039490
2006-08-22 09:06
서울--(뉴스와이어)--8월 21일 국내증시는 선물시장에서 보인 외국인 순매도(-4,790억원)와 대만증시 급락소식에 의해 1,320pt선으로 후퇴하며 마감했다. 주말 미증시 상승소식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증시가 선행적 하락을 보인 원인은 기술주 중심의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결과로 판단된다.

지난 주후반 IT주에 집중된 매수를 보인 외국인 포지션을 감안하면, 월요일 외국인 입장변화는 아쉬움이 큰 대목이다. 특히, 지난 2주 동안 대만증시에서는 외국인이 11억 달러가 넘는 순매수를 보인 점과 비교하면, 한국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외면은 지나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런 외국인 입장은 단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2006년 한국증시에 대한 누적 순매도 금액은 75억 달러에 달하지만, 대만증시에서는 51억 달러 매수우위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을 찾기 위해 매크로지표를 검토해 본 결과 양국 수출증가 차이의 추세와 양국 증시에서 나타난 외국인 매수강도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찾을 수 있었다.

한국과 대만의 수출증가 차이는 2004년 1분기를 저점으로 우상향 추세를 그리고 있다. 이 뜻은 대만 수출증가세가 한국보다 개선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2005년 2/4분기부터 대만수출 증가세가 한국을 앞서기 시작했고, 대만증시에서 외국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한국시장에서 보다 초과상태를 보이고 있다. 결국, 외국인 자금은 한국과 대만 수출성적표에 따라 매수강도를 조절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외국인 매수자금이 대만보다 한국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침체된 수출시장의 빠른 개선이 요구됨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새벽에 마감한 미증시는 5일 연속 상승에 대한 기술적 부담과 유가상승 등 악재가 겹치면서 약세흐름을 보였다. 유가 상승의 배경은 유엔이 요구한 핵 활동 중단요구에 대한 이란의 답변 시한을 하루 앞두고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주 미증시가 보인 급등세를 감안하면 월요일 미증시 하락은 단기 상승추세를 훼손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단지, 부동산지표가 발표되는 수요일까지 마땅한 시장지표가 부족하기 때문에, 매물압력이 높아질 수 있는 단기 전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 1,300pt선 안착은 지난 3주 동안 네 번에 걸친 시도 끝에 성공한 결과이다. 저항선 돌파가 갖는 의미도 크다고 볼 수 있지만, 이번 주 코스피지수 방향성이 갖는 중요성은 지지선을 탄탄히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주중반까지 주목할 만한 거시지표가 부족하다는 점과 기술주의 단기 상승부담이 공존하는 것은 재상승 시도를 위한 에너지 응집과정이 필요함을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 주 상승폭(+18pt)의 50% 되돌림 수준이며, 1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313pt가 방어될 경우 단기 상승추세는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가격메리트가 감소한 IT주와 금융주는 단기적으로 매물 저항이 예상되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건설주 관심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강도 높은 투기 억제 대책을 재강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8월 판교 2차 분양을 앞두고 건설주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본다. 지난 1차 분양(3월) 당시 건설업종 지수가 +6.87% 상승했고, 상승흐름은 4월까지 지속되었다는 점도 현 시점에 상기해야 할 점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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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Analyst 김형렬 02) 3787-5025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