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5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 현장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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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코스피 028260
2006-08-22 09:32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150MPa(메가파스칼) 초고강도 콘크리트 기술을 실구조물에 적용시켰다.

삼성물산(사장 李相大) 건설부문은 200층(1,000m) 이상 되는 초고층 건축물 시공에 필요한 15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22일 목동 트라팰리스 기둥타설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타설된 15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1㎠의 면적당 1.5t의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화강암과 같은 강도로서 100원짜리 동전 크기로 일반버스 1대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 정도의 초고강도라고 삼은 설명했다.

삼성이 개발한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시공성이 매우 우수해 철근배근 과밀지역 공간에도 별도의 다짐작업 없이 고품질 시공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로 원가절감은 물론 공기단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120MPa이 최고이며 건설현장에 실제 적용된 것은 타워팰리스 3차에 타설된 8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가 최고 수준이다.

2003년 15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금년에야 현장에 적용한 일본업체에 비해 지난해 말 기술개발에 성공한 삼성이 오늘 목동 트라팰리스 현장의 기둥 및 벽체구조물에 적용함으로서 일본과의 초고강도 콘크리트 기술격차를 한층 줄이게 됐다.

15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 타설에 성공한 삼성은 콘크리트 개발에 따르는 안전율 20%를 감안할 때 실제 180Mpa 이상의 초고강도 콘크리트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동 트라팰리스의 왕호 현장소장은 “초고강도 콘크리트 기술의 핵심은 시멘트, 골재, 혼화제 등 원재료 선정과 그 비율을 찾아 내는 것”이라며 “선진국 기술진들도 까다롭게 여기는 현실에서 삼성은 자체 기술인력 만으로 15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개요
삼성물산은 1938년 창업 이래 산업계의 주역으로 한국 경제의 고도화와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창업이래 무역을 통해 한국 경제의 발전과 함께 성장했으며, 1975년 정부로부터 한국 종합상사 1호로 지정 받은 이후 본격적인 해외 영업을 확대해 한국의 대외 무역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국내 최고의 종합상사이다. 삼성물산은 무역업에 한정된 사업 영역을 벗어나 1996년엔 삼성건설과 통합하였으며, 1997년에 유통업에 신규 진출하였다. 현재 삼성물산의 사업영역은 크게 상사, 건설, 주택, 유통으로 나뉘며, 2개 부문 체제로 상사부문내에 유통본부가 있고, 건설부문에서 주택사업을 함께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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