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신안지역 정전사태로 인한 수산생물 피해와 관련해 22일 도초면 수다리와 이공리 새우양식장 피해현장을 방문, 피해어민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박 지사는 “해저방식의 송전선로 구축과 비상선이 확보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뒤 “관계기관 합동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조사를 통해 피해어민들이 충분히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나가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박 지사는 또, “어업인들 자체적으로도 조합을 구성, 매년 수입금의 일정액을 적립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특히, 양식장재해보험제도 도입을 위해 도차원에서 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나가라”고 주문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일 전남 신안군 암태면 초란도 부근 해역에 설치된 높이 31m의 6만6천kw 송전선이 높이 51m의 크레인을 싣고 지나던 현대 9001호 바지선에 걸려 끊기면서 일어났다.

이로 인해,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자은, 도초, 비금 등 신안지역 17개 양식장에서 전어, 새우, 꽃게 등 2천598만 마리가 집단 폐사해 22일 현재까지 53억6천여만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한편, 도는 피해조사 실시후 가칭 ‘단전에 따른 보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해 가해자, 한전측과 피해보상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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