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도소 세상 속으로

경주--(뉴스와이어)--경주교도소가 교정시설 환경개선으로 지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진입로 축대 및 휀스 정비, 외정문 인도 개설, 주벽 및 청사 도색, 화단 가꾸기 등으로 경주교도소를 찾는 지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주교도소는 국립공원인 경주 남산에 위치하여 지역사회로부터 종종 교도소 이전요구를 받아왔으나, 그때마다 당당한 대처 없이 숨을 죽여 온 것도 사실이다. 이런 사정으로 교정시설 진입로 옹벽 및 휀스가 무너지고, 잡초가 무성해도 정비를 하기보다는 얼굴을 가리기에 급급하였다.

하지만 2006년 경주교도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행정 구현’이라는 혁신테마 하에 교정시설 환경개선을 추진하였다.

먼저 지난 6월에는 인도가 없어 차량사고가 빈번하던 외정문 진입로에 인도를 개설하여 방문객들의 안전을 도모하였다. 또한 8월에는 국도변 진입로 축대(101미터)를 정비하고 거부감을 주던 방범용 철망을 친근한 경계용 휀스로 교체하였으며, 주벽 및 청사를 도색함은 물론 주변 화단에 갖가지 꽃들을 심어 민원인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였다.

한달에 4번 아들의 면회를 오는 김○○(여, 58세, 경주시 거주)씨는 “달라지는 교도소 주변환경을 보면 사적공원 같은 기분에 들어 마음이 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경주교도소장은 “고객 지향적 혁신에 중점을 두고 교정시설 환경개선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참관 등을 확대할 것이며, 경주교도소 홈페이지 ‘기관장과의 대화방’을 통해 민원인 ·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열린 교정행정을 지속적으로 추구 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웹사이트: http://gyeongju.corrections.go.kr

연락처

경주교도소 보안관리과 임해석 054-740-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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