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 가족 관객들에게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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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2 18:59
서울--(뉴스와이어)--여름 방학과 휴가를 맞이하여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영화관을 찾는 부모들이 부쩍 많아 지면서 극장가의 가족 영화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들 가족단위의 관객들은 열대야를 피해 밤늦게까지 극장가로 몰리고 있는데 이는 여름 밤의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는 국내외 다양한 종류의 가족 영화들이 준비되어 있어 각자의 취향에 맞춰 영화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는 말과 소녀의 교감을 다룬 <각설탕>과 스필버그 사단이제작한 3D애니메이션 <몬스터 하우스>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후 2년 만에 내놓은 야심작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이 있다. 그 중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은 애니메이션의 오락성과 삶의 교훈성이 겸비한 작품으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들과 같이 영화를 관람한 많은 부모들은 인생에 대한 심오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비주얼과 함께 들려줄 수 있어서 오랫동안 자녀들의 마음에 남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스튜디오 지브리의 수준 높은 비주얼과 어느 애니메이션과도 비교가 안 되는 큰 스케일에 자녀들뿐 아니라 부모들 조차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에 매료 되었다.

앞으로 스튜디오 지브리를 이끌어갈 미야자키 고로 감독의 데뷔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은 세계 3대 판타지 소설의 하나인 어슐러 르귄의‘어스시의 마법사’를 원작으로 하여 만든 대작으로 지난 8월10일 한국에서 첫 해외개봉을 하여 일본에 이어 순조로운 흥행을 하고 있다.

막바지 무더위와 바쁜 삶에 지쳤다면 오늘 사랑하는 가족의 손을 잡고 마음에 촉촉한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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