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하우스’ 산드라 블록vs.전지현, 패션코드 비교감상

서울--(뉴스와이어)--오는 8월 31일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사상 최초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작 <레이크 하우스>의 여주인공 산드라 블록의 편안함을 강조한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00년 개봉한 <시월애>를 재창조한 작품인 만큼 산드라 블록의 패션과 <시월애> 전지현의 패션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색다를 것이다.

먼저 항상 출연하는 작품마다 친근함으로 사랑 받아온 할리우드 톱스타 산드라 블록은 <레이크 하우스>에서 파스텔톤의 이지룩(Easy look)을 입고 주로 등장해 더욱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극중 직업이 의사이기 때문에 니트와 청바지로 활동성을 강조하고 사랑과 인생에 대해 성찰한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세미 정장을 착용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움이 물씬 묻어나는 보헤미안 풍의 캐쥬얼 역시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낸 모습이 멋스럽다.

전지현 역시 <시월애>를 통해 깔끔하고 단정한 패션코드로 역시 연예계 패션리더임을 과시했다. 주로 모노톤의 장식을 배제한 코트와 일상복을 선보였다.

산드라 블록과 전지현의 패션은 모두 극중 두 배우의 성격을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 <레이크 하우스>의 산드라 블록은 편안하면서 활동성을 강조한 의상으로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성격을 강조했고 <시월애>의 전지현은 차분하고 정적인 느낌을 강조해 사랑의 상처에 아파하는 심정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두 배우는 모두 영화 속의 중요한 장면에서 비슷한 모양의 빨간 코트를 선보여 인상적이다.

시간 마저 뛰어 넘은 신비한 사랑을 연기한 두 배우의 각기 다른 매력은 <레이크 하우스>와 <시월애>, 두 영화 각각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키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올 가을을 여는 첫 번째 멜로 <레이크 하우스>는 같은 공간, 2004년과 2006년이라는 다른 시간 속의 두 남녀의 시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

가슴 설레게 만드는 시카고의 풍광을 배경으로 산드라 블록과 키아누 리브스의 커플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8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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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시네마 (Tel: 723-9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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