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제1의 철강사인 보산강철(Bao steel)이 8월22일 4분기 내수단가를 발표하였다. 지난 2분기와 3분기 연속 인상에서 인하로 발표했다. 인하 폭은 시장에서 예상(전분기대비 5%하락)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즉 열연코일(HR, 3mm)및 냉연코일(CR,1mm)가격을 전분기대비 톤당 234위안씩(각각 5%,4.2%)인하하였다.(부가가치세 17% 포함) 반면, 아연도강판과 전기강판 및 석도강판은 전분기대비 인상하였는데, 이는 중국내 공급이 부족하거나 아연 등 부원료가격의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중국내 철강재 유통가격, 변수는 있으나 반등 연출 예상
이번 단가 인하로 인해 우리나라 철강재 가격에 당장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현재 국내 열연강판 가격이 톤당 540달러수준을 보이고 있어 보산강철 내수단가 수준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향후 중국내 철강재 유통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하면 이는 보산강철의 내수단가 추가 인하 -> 우리나라 철강재 내수단가 인하로 이어질 수 있는데 현재 이렇게 전개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최근 중국의 철강재 유통가격 추이를 보면, 냉연강판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열연강판은 하락 진정, 중후판과 철근가격은 재 반등국면을 보이고 있다.
향후 중국내 철강재 유통가격은 1) 중국의 월별 철강 생산량 추이와(7월 조강 생산량은 전월비 1.4%감소하고, 전년동월대비로는 4개월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증가율이 7월에는 하락하였음), 2) 중국의 추가 금리 인상 단행 여부, 3) 중국의 수출환급세율 인하 폭 및 단행 시기가 관건이나 여타 국가(지역)과의 가격 차이를 좁히는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즉 그 동안 고가시장이었던 미국 시장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중국 등 아시아지역은 일정수준까지 재 반등 국면을 보일 전망이다.
따라서 세계 각 지역별로 차별화를 보이는 철강재가격은 일정한 가격대로 수렵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 후에는 다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철강업종 주가에 긍정적
이번 보산강철의 내수단가 인하 발표는 이미 지난 6월 중순부터 중국내 철강재 유통가격의 하락세가 멈추고 진정되는 국면에서 출하가격을 현실화시켰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얼마나 인하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중국내 철강재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보산강철의 내수단가 인하는 우리나라 철강업체의 주가에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오히려 불확실성의 해소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전망이다.
향후 국내 철강업종의 주가는 중국내 철강재 유통가격이 최대의 변수이기는 하지만 철강 성수기에 진입과 (원/달러)환율 하락으로 4분기 실적 호전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반등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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