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은 지난 2003년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 가운데 6.2%를 처리한데 이어 2004년에는 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4년 하반기 컨테이너전용터미널이 세워진 뒤 물동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2005년 7.5%로 상승한 뒤 2006년 상반기 8.7%까지 점유율이 높아지게 됐다. 전국 주요 무역항 가운데 컨테이너 점유율이 4년 연속 상승한 것은 인천항이 유일하다.
이 같은 통계는 빠르게 달라지고 있는 인천항의 위상을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의 점유율 급상승은 화주들의 다양화된 항만 수요를 상징하는 것은 물론 북중국 시장과 환황해경제권의 확대에 힘입어 인천항이 서해안 시대의 거점항만으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항은 올 상반기 지난해 대비 26.1%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을 기록, 전국 증가율 5.2%를 크게 상회했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은 현재 물동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환황해권의 거점 항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인천신항의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인천신항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개요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개발, 관리·운영하는 공기업으로 2005년 설립됐다. 그간 부두와 배후물류단지 등 항만 인프라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고 항로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면서 항만건설과 운영 면에서 인천항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었다. 인천항을 환서해권의 물류중심항만, 동북아 대표 해양관광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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