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 외국인 훈련자에 A/S 실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광화)이 그동안 해외 과학자들에게 제공했던 교육훈련에 대해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사후관리 과정으로 2002년 이전에 표준연에서 실시한 워크숍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알제리, 이집트, 우즈베키스탄 등 15개국에서 참가한 16명의 해외 측정 전문가들에게 최신의 정밀측정기술에 대한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이전 교육에서 습득한 노하우 및 기술 등의 현지적용에 관한 피드백을 실시해 측정기술의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이루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후관리 연수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이전 워크숍에 참여한 외국인 훈련자들이 한국에서 배워온 측정기술의 노하우 및 지식을 자국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적용했는지에 관해 ‘국별 보고서’를 통한 사례발표 시간을 갖는다.
둘째, 길이/시간/질량/전기/온도 등 측정분야별 강의 및 실험 실습을 통해 최신 연구동향 및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화학측정표준분야를 비롯해 각국의 상호인정협약(CIPM MRA) 추진현황 등을 살펴봄으로써 측정표준분야 국제 동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한다.
이밖에도 이번 연수프로그램에서는 산업 시찰 및 유적지 방문 등 현장 체험의 비중을 대폭 늘렸다.
연수 기간 중 부산, 제주도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LG 필립스 LCD 공장, 현대자동차 등 국내의 대표적인 산업체를 방문하여 측정표준기술이 국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체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표준연 직원의 집을 방문해 한국의 가정문화 및 예절 등을 경험할 수 있는 ‘HOME VISITING’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의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힌다.
한국국제협력단 (KOICA)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8월 23 일(수요일)부터 9월 1일(금요일)까지 실시한다.
표준연에서는 이와 같은 연수 프로그램을 198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그동안 62개국, 327명의 측정전문 인력에 기술훈련을 제공해 왔다.
한편, 최근 표준연에는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주변의 많은 개도국으로부터 교육훈련과 교정서비스에 대한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표준연이 길이, 질량 등 핵심측정표준분야의 국제비교에서 세계적 수준의 측정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점과, 국제도량형위원회 산하의 10개 자문위원회 중 9개 자문위원회의 정회원 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등 우리나라의 측정능력에 대한 국제적 신임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개요
국가측정표준 정점이며 가장 앞서가는 측정을 연구하는 대덕연구단지내의 출연연구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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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3일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