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산병원, 불임부부 지원사업 시험관아기시술

2006-08-23 13:14
일산--(뉴스와이어)--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 www.duih.org)은 23일,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불임부부 지원사업’과 관련한 ‘시험관 아기 임신 성공’을 밝혔다.

L씨(여, 36세)는 인공수정 시술을 여러 차례 받았지만 임신이 되지 않아, 지난 7월초 동국대 일산병원 산부인과(과장 민응기)에 내원하였다. 민응기 교수는 불임의 원인이 남편의 정자 수가 극히 적기 때문인 것으로 진단하고, L씨에게 난자세포질내주입술(ICSI, 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을 시술해 임신을 성공시켰다.

민 교수는 “수정율과 임신율이 높은 시험관아기 시술 방법인 ICSI을 시행 하였으며, 산모가 임신6주째 초음파 검사상 Y-sac도 보였고. 건강상태도 양호하므로 예상대로 출산한다면 내년 4월 중순경에는 아기 엄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3월부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1만 6천 426쌍을 지원대상으로 465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험관 아기 시술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불임부부 지원사업 중앙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 교수는 “국가에서 진행중인 불임부부 지원사업이 출산율을 높이는데 어느 정도 기여 하나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가 없으며, 자녀 양육에 따른 대책이 함께 마련 되어야 한다” 고 지적했다.

※ 난자세포질내 정자 주입술(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 ICSI)은 정자의 수가 적거나 운동성이 좋지 않은 경우, 그리고 수정 능력이 좋지 않은 경우에 정자를 난자의 세포질내로 직접 주입시켜 수정을 하는 방법으로, 1992년
벨기에의 Vrije 대학의 Palermo 박사외의 그룹에서 세계에서 최초로 ICSI의 성공을 보고하였다.

난자의 주위를 싸고 있는 투명대라고 하는 두꺼운 막을 통과시켜, 난자의 세포질안에 직접 정자를 주입하는 방법이다. 정자 주입시 사용하는 유리의 바늘은 직경 5~7미크론 매우 가는 것으로, 정자의 꼬리를 자극해 정자를 활성화 한 뒤 정자가 안에 들어간 상태로, 유리의 바늘로 투명대를 관통해, 정자를 난자안에 직접 주입하는 것이다.

또, 난자 한 개에 한마리의 정자가 있으면 수정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정자는 매우 소수로 해결되어, 극히 중증의 정자결핍증에서도 임신이 가능하다.
현미수정을 실시한 다음날, 수정을 확인해, 한층 더 배양을 계속해 채란 후 2~3일의 4~8 분할배를 자궁에 주입한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개요
100년 전통의 동국대학교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건립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2005년 9월 27일 개원하였으며, 양방과 한방 진료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종합병원이다. 세계최초 양·한방 EMR시스템이 구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소화기병센터, 심장혈관센터, 관절병센터, 건강증진센터, 척추센터 등의 전문센터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진이 이루어지는 최첨단 디지털 양·한방 협진병원이다.

웹사이트: http://www.dui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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