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하우스’ 키아누 리브스vs 이정재 멜로승부

서울--(뉴스와이어)--키아누 리브스와 이정재가 멜로연기 진검승부를 펼친다.

한국영화 최초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레이크 하우스>가 8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시월애> 이정재의 멜로연기와 비교선상에 오르게 된 것.

키아누 리브스와 이정재 모두 여성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배우들이지만 두 배우 모두 전형적인 꽃미남 배우와는 차별화된다. 두 배우가 모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준수한 외모보다는 분위기로 승부하는 타입이다.

먼저 키아누 리브스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자유인으로 손꼽힌다.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매스컴을 의식하지 않는 꾸밈없는 모습이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로 최근에도 거리에서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팬들에게 친절한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흥행작 <매트릭스> 시리즈 덕분에 SF적인 느낌이 강조되어 왔지만 사실 출연작 면모에서도 보헤미안 같은 분위기가 묻어난다. 최근 출연한 <스캐너 다클리>를 비롯해 <아이다호><폭풍 속으로><리틀부다> 등 사색적이고 고독한 느낌이 지배적이지만 특유의 부드러운 이미지는 여성관객들에게 감출 수가 없었다.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이나 <스위트 노벰버><필링 미네소타><구름 속의 산책> 등의 멜로 영화를 통해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

산드라 블록이 “모든 여자들은 리브스와의 로맨틱한 사랑을 원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국적을 초월해 전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그가 <레이크 하우스>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는 한 남자를 연기한다. <레이크 하우스>에서 2004년의 남자로 2006년에 살고 있는 여자 산드라 블록을 만나 시간을 초월한 운명적인 사랑에 눈을 떠가게 된다.

탄탄한 몸매와 스타일리쉬한 면모로 <젊은 남자><태양은 없다> 등을 통해 젊음의 역동성을 과시했던 이정재는 <태풍><오! 브라더스><이재수의 난><인터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영역을 넓혀가는 연기파. 이정재 역시 <정사><선물> 등의 멜로영화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월애>로 키아누 리브스 보다 먼저 멜로연기를 선보인 바 같은 역할, 다른 느낌의 두 배우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2000년 개봉한 이정재, 전지현 주연의 <시월애>를 재창조한 <레이크 하우스>는 같은 공간, 2004년과 2006년이라는 다른 시간 속 두 남녀의 시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 아름다운 시카고를 배경으로 불가능한 사랑을 붙잡으려는 키아누 리브스의 애절한 모습은 올 가을 사랑을 기다리는 많은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오는 8월 31일 국내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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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시네마 (Tel: 723-9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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