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W, ‘영국, 지금은 도박 중..’ 8월 25일 방송
영국 청소년의 1/4 수치에 나타나는 도박 중독 증세, 그 심각성을 낱낱이 파헤친다!
일명 ‘바다이야기 논란’으로 대한민국이 흔들리고 있다. 전국이 도박장이 되도록 방관하고 있던 정부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박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다른 나라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1961년 도박의 합법화를 선언하고 도박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는 나라 영국도 그 중 하나. 그런데 순탄한 듯 보이던 영국의 도박 산업에 비상등이 켜졌다. 급증하는 중독자와 엄청난 소비량은 물론 어린이 중독까지.. 화려한 조명 뒤 숨겨진 영국 도박 산업의 그늘을 집중 취재했다.
당당한 즐거움. 도박!
수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영국의 도박역사. 모든 도박을 숨어서 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1961년 도박이 전면 합법화되면서 모든 도박성 행위들이 정당함을 부여받게 됐다. 덕분에 영국 국민들은 도박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반감이 전혀 없는 상태. 도박 역시 즐기기 위한 다양한 수단 중 하나일 뿐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주행 중 수없이 발견하게 되는 소형카지노와 도박장은 물론 대중식당에서도 어렵잖게 볼 수 있는 도박기계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는데.. 영국에서의 도박은 당당하다!
정부의 힘
토니 블레어 정부가 내어놓은 2007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도박관련 개정법안. 24시간을 대기해야만 출입할 수 있던 카지노는 원하면 언제든지 출입이 가능해졌고 도박액 상한액도 폐지되며 도박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앞으로 더 많은 수의 카지노 설치를 허용하는데다 미국의 라스베가스식 슈퍼 카지노까지 허가된 상황. 덕분에 수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쓰러져가는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 카지노 유치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많은 우려를 낳고 있음에도 정부는 지금 영국을 도박의 나라로 만들고 있다.
중독 그리고 어린이.
영국 회계감사원에서는 지난해 도박 업소에서 거래된 돈이 약 530억 파운드(93조 이상)라고 발표했다. 표면으로 드러난 도박중독자의 수 만해도 37만 명에 이른다고 하는데.. 도박위원회나 도박중독 치료·상담센터가 정부산하로 운영될 정도로 문제의 심각성이 일반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장 큰 우려를 낳고 있는 부분은 바로 어린이 도박중독! 청소년의 1/4이라는 숫자가 이미 중독에 가까울 정도로 도박 때문에 일상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한다. 도시 어느 곳이든 카지노에 들어가면 동전을 도박기계로 밀어 넣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찾기란 그다지 어렵지 않은 일. 문제는 현재 도박중독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이들의 대다수가 어린 시절부터 도박을 접해왔다는 점인데...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도박장과 그에 노출된 어린이들. 영국 정부는 어떤 대처를 할지, 행로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터키의 길 1부’ 이슬람의 실험, 아타 투르크 100년>
인구의 95% 이상이 이슬람을 믿는 나라 터키!
100년에 걸친 터키의 실험, 과연 어떻게 완성 될 것인가?
MBC 해외시사 프로그램 <W>(매주 금요일 오후 11:55-00:50 방송)에서는 오는 8월 25일과 9월 1일, 2주에 걸쳐 <터키의 길> 2부작을 ‘W스페셜’ 코너에 방송한다.
1부에서는 ‘이슬람의 실험, 아타투르크 100년’이 소개되고, 2부에서는 ‘문명 간의 결혼, 터키와 EU'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슬람사회는 두 가지 길이 있다. 이슬람근본주의를 지향하는 ‘이란의 길’과 정교분리를 추구하는 ‘터키의 길’이 그것이다. 아타투르크의 실험 100년을 맞아 <W>는 유럽과 아시아의 가교이면서 당당히 이슬람 사회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는 터키를 집중 조명한다.
11발 총격으로 쓰러진 최고행정법원 판사들, 피의자는 변호사
지난 5월 17일 터키 수도 앙카라 최고행정법원, 회의 중이던 판사들을 향해 11발의 총성이 울렸다. 무차별 총격으로 당시 회의를 하고 있던 판사 6명 중 머리에 총상을 입은 판사 1명이 사망하고 4명의 판사들은 부상을 입었다.
수도 한가운데, 그것도 최고사법기관에서 백주대낮에 벌어진 희대의 살인사건 용의자는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의 변호사 아슬란. 터키사회는 충격에 휩싸였다. 판사들은 왜 저격대상이 되어야만했던 것일까. 사건의 발단이 된 것은 지난 2월, 앙카라 최고행정법원이 내린 판결이었다. 앙카라 인근 학교에 근무하던 교사 아이탁은 등하교시 이슬람 전통 스카프인 히잡을 착용했고, 학교 측은 이를 문제 삼아 아이탁의 승진을 인정하지 않았다. 앙카라 행정법원은 최종적으로 학교의 손을 들어줬고 이 판결은 터키 여론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슬람 근본주의 지지자들과 이슬람성향의 신문들은 이 판결을 비난했다. 신문을 통해 판결의 주역들에 대한 이력과 사진이 공개됐고, 이들이 용의자 아슬란의 총격을 받게 된 것이다. 아슬란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들이 주도한 시위 현장 곳곳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는 인물. 이 때문에 사건의 배후세력을 두고 끊임없이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터키 사회의 뜨거운 감자, 히잡 착용 금지령
이슬람 종교를 믿는 여성들이 머리에 두르는 스카프의 일종인 히잡.
차도르, 터어번 등 이슬람 국가마다 부르는 명칭도 다르고 신체의 일부를 가리는 정도 또한 다르다. 터키 국민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무슬림. 그러나 터키사회에서는 학교나 관공서 같은 공공기관에서는 히잡을 착용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돼 있다. 90년대 후반부터 공공기관에서 히잡의 규제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이를 어겼을 경우 학교도 다닐 수 없고, 취업에 따르는 불이익까지 감수해야 한다. 취재진이 이스탄불 시내에서 만난 엘리프.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는 데 7년이나 걸렸다. 단지 ‘히잡’을 썼다는 이유로 제적과 복학을 반복해야 했던 것이다. 엘리프의 경우처럼 터키에서 히잡 착용 때문에 대학에서 제적된 경력이 있는 여성들은 수만명에 이른다고 보도되고 있다. 사실 최근 몇 년 간 히잡을 둘러싼 갈등은 정치세력들에 의해 상징적인 코드로 활용돼왔다. 그러나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터키의 여성들은 공공기관을 제외하고는 곳곳에서 히잡을 쓴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들은 서로 자연스레 어울려 지내고 있었다.
100년 동안 이어져 온 터키 이슬람의 실험, 과연 어떻게 완성될 것인가.
터키 동부 농촌마을 디야르바크르. 제작진은 이곳에서 이맘(이슬람종교 지도자) 무사이씨를 만날 수 있었다. 열댓평 정도의 연립주택에 살고, 예배 시간을 제외하고는 보통사람들과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이맘. 터키 사회에서 이맘은 정부에서 월급을 받는 공무원이다. 8만 여 개에 달하는 모스크(이슬람사원)을 정부산하 종교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이맘은 절대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 이처럼 터키사회가 완벽하게 정치와 종교가 분리된 사회의 모습을 가질 수 있었던 데는 ‘아타투르크’의 정신을 빼놓을 수 없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제국주의 열강들에 의해 사라져버린 오스만 제국의 영예, 산산조각이 날 뻔했던 나라를 ‘공화국’으로 재탄생 시키고 개혁·개방정책을 편 것은 초대 대통령 무스타파 케말 파샤였다. 공화국이 수립되자마자 무스타파 케말은 신정일치 식 이슬람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지향하며 개혁을 단행했다. 이는 당시로서는 파격에 가까운 정책이었고, 이에 대한 실험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터키국민들은 무스타파 케말을 본명 대신 ‘아타 투르크’, 즉 ‘터키(투르크)의 아버지’라 추앙하며 민주주의와 이슬람을 가장 조화롭게 발전시킨 인물로 꼽는 데 주저함이 없다.
이번 주 <W>는 정교분리와 서구식 민주주의가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는 터키에서의 ‘이슬람’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취재했다. 다음주 2부에서는 ‘전통적인 일부다처제에서 변모해가는 터키의 농촌’,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보스포러스 해협 해저터널 공사현장’, ‘ 본 궤도에 오른 터키의 EU 가입 문제’를 방송한다.
미국에서 바라 본 전시작전권 문제 - 연출/ 박상일
‘당장이라도 가능’VS ‘안보와 한·미 군사동맹 흔드는 위험한 발상’
오는 25일 밤 11시 50분 W에서는 ‘영국, 지금은 도박 중’, ‘이슬람의 실험, 아타 투르크 100년’과 함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시기 논쟁을 짚어보는 ‘미국에서 바라 본 전시작전권 문제’ (연출/ 박상일)편을 방송한다.
국가 안보 현안에 최대 이슈로 등장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논쟁!
본래 정상적인 주권국가의 경우 군사 작전 지휘권은 해당 국가의 군 통수권자에게 있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작전 지휘권의 하위 개념인 작전통제권이 평시와 전시로 구분 돼 한국군이 평시 작전통제권을, 한미연합사가 전시 작전통제권을 행사하도록 만들어진 특이한 형태를 띠고 있는 현실!
전시작전통제권을 조기에 환수해야 한다는 대통령과,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군 원로와 한나라당은 좀처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오는 2009년 한국군에 전시작전통제권 반환을 희망한다는 미국, 그 속내는?
전시작전통제권 2009년 조기반환을 희망한다고 밝힌 이후, 주한미군의 추가 감축 계획까지 언급하고 있는 미국! 이번 논쟁을 둘러싼 미국의 입장은 과연 무엇일까?
전 미 해군소장 ‘마이클 맥데빗’, 국제전략연구소 국제안보 수석연구원 ‘데릭 미첼’과의 인터뷰를 통해 본 논란의 핵심을 짚어본다.
iMBC 개요
2000년 3월 MBC 미디어그룹의 인터넷 자회사로 출발한 iMBC는 MBC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여 인터넷은 물론 모바일, 이동방송, ISP, 해외 사업자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새로운 콘텐츠의 기획, 개발, 유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mbc.com
연락처
MBC "W" 장현실 작가 016-9449-84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