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신세경, 1인2역 논란

서울--(뉴스와이어)--8월 셋째 주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신데렐라> (제공:㈜케이앤엔터테인먼트/제작:㈜미니필름/배급:쇼박스㈜미디어플렉스)의 주연이자 떠오르는 신예인 신세경에 대한 연기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녀가 영화 <신데렐라>에서 1인 2역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온라인 상에서 제기되고 있다.

신세경, 현수이거나 긴머리 소녀이거나~!

영화 <신데렐라>는 ‘성형’을 소재로 한 소름 돋는 공포와 함께, ‘현수’(신세경 분) 역할의 신세경과 현수 엄마 역할의 도지원의 모녀 연기를 기초로 한 감동이 있는 색다른 감성공포영화이다. 현수의 친구인 ‘수경’(유다인 분)은 방학을 맞아 현수 엄마에게 성형수술을 받고 예뻐진 얼굴에 만족하게 되는데, 곧 얼굴이 흘러내리고 베어지는 환상에 시달리게 된다. 그런데 이 때마다 수경의 주변에는 그림자처럼 ‘긴머리의 소녀’가 등장하여 섬뜩한 공포를 조장한다. 이 외에도 현수의 친구인 ‘재희’(안아영 분)와 ‘혜원’(전소민 분)이 현수의 엄마에게 성형수술 받을 때와 이후 얼굴이 흘러내리는 환영에 시달릴 때에도 긴머리 소녀는 공포와 죽음를 몰고 오는 존재로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언뜻언뜻 보이는 이 소녀의 얼굴이 신세경과 닮았다는 점을 발견한 네티즌이 신세경이 1인 2역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만약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신세경은 친구들의 죽음으로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 객체와 공포를 조장하는 주체의 역할을 동시에 한 것이 된다. 하지만 사실을 말하자면, 긴머리 소녀를 연기한 사람은 신세경이 아닌 신인 배우 다은혜. 영화 안에서 긴머리 소녀가 신세경처럼 보이는 이유는 영화의 내용 상 긴머리 소녀가 신세경과 닮아 있어야 하기에, 다은혜가 특수 제작된 신세경의 마스크를 썼기 때문이다. 다은혜는 극도의 분노와 공포 그리고 슬픔을 표현해 내야 하는 긴머리 소녀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영화 <신데렐라>의 감성을 최대로 끌어올린 일등공신이 되었다. 그녀가 있었기에 공포스러운 죽음과 그 비밀을 파헤쳐 가는 단순 도식을 따르는 여타의 공포와 다른 영화 <신데렐라>의 색다른 이야기 전개가 가능하였다.

온라인에 이와 같이 영화의 내용과 관련된 추측성 글이 난무하는 것은 모두 영화 <신데렐라>가 관객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로 관객이 여타의 공포와 차별화된 공포영화를 접한데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영화 <신데렐라>는 성형수술 받은 친구들이 하나 둘 죽어가면서, 그 안에 드리워진 섬뜩한 저주가 드러나게 되는 이야기로 영화를 본 관객들이 최고의 공포영화로 인정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간 흥행 돌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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