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대학생들 사이에 아르바이트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는 가운데, 방학기간을 이용해 2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겹치기로 하는 알바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제적인 이유로 2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준 것으로 조사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여름방학 기간의 아르바이트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전국의 알바 구직자 117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알바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명 중 3명(819명)은 여름방학 기간 중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약 52%,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응답자의 약 75%에 해당하는 612명의 구직자가 2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겹치기로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포탈 알바누리와 함께 조사한 설문에서 알바생의 41.6%가 겹치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대답한 데 비해 겹치기 아르바이트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이렇듯 겹치기 아르바이트를 하는 구직자들이 크게 는 것은 등록금 인상 등 경제적 이유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응답자들은 겹치기 아르바이트의 이유를 ‘단기간에 많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20.9%)’, ‘단지 경제적인 이유로(19.3%)’,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하며 즐기고 싶어서(19.1%)’, ‘자기계발비 마련을 위해(12.2%)’ 등 비교적 다양하게 꼽았다. 하지만 올해는 전체 응답자의 약 62%가 ‘단기간에 많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35.3%)’, ‘단지 경제적인 이유로(26.5%)’ 등의 경제적인 이유로 겹치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응답했다. 그 외 취업이 되지 않아 임시 방편으로 겹치기 아르바이트를 선택했다는 응답자는 지난해 9.4%에서 7.4%로 줄었고, 틀에 박힌 회사 생활이 싫어서라는 응답은 4.2%에서 5.9%로 늘었다.

실제로 해마다 방학을 이용해 겹치기 알바를 하고 있다는 손현아(22세, 여) 씨는 “학기 중에는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방학이 되면 개인과외와 사무직 등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밝혔다. 유화성(26세, 남) 씨는 “취업준비와 학원비 등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지만 투잡, 쓰리잡이 하나의 추세가 된 시점에서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시간을 쪼개 하면서 더 많은 수입을 얻는 것은 충분히 의미와 보람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겹치기 아르바이트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겹치기 아르바이트 수와 근무시간, 수입 등은 오히려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겹치기 아르바이트를 해본 응답자의 약 15%가 3개를, 2%가 4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했다고 응답한 데 비해 올해 응답자들이 동시에 해본 아르바이트 개수는 2개까지 밖에 없었다.

근무시간에 있어서도 지난 해에는 하루 근무시간이 ‘8시간 이상 10시간 미만(21.2%)’, ‘10시간 이상 12시간 미만(20.0%)’, ‘5시간 이상 8시간 미만(19.6%)’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올해는 겹치기 알바생의 35.3%가 ‘5시간 이상 8시간 미만’ 동안 근무하고 있었으며, ‘8시간 이상 10시간 미만’ 근무가 22.1%로 뒤를 이어 지난해와 비교해 알바를 위해 하루 평균 할애하는 시간이 짧아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알바로 거둬들이는 수입도 줄었다. 지난해는 월 수입이 ‘100~199만원(40.6%)’, ‘50~99만원(38.5%)’ 순으로 조사된 데 반해 올해는 48.5%의 응답자가 ‘50~99만원’의 수입을 받고 있었으며, ‘100~199만원’은 32.4%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는 200만원 이상 499만원 이하의 수입을 얻었다는 응답자가 5.6%에 달했던 데 비해 올해는 200만원 이상 299만원 이하의 수입을 얻은 응답자가 1.5%에 그쳤다.

한편 겹치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구직자들의 약 60%는 알바와 취업준비를 병행하고 있었으며, 만약 아르바이트만으로 생계가 유지된다면 아르바이트로 취업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응답이 약 36%에 달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총괄한 알바몬 이영걸 본부장은 “짧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더 많은 수입을 얻기 위해 한번에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더 많은 수입을 얻고자 무리하게 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구직자는 줄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명한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해당 기간 동안 벌고 싶은 총 수입과 할애할 수 있는 시간, 실제로 할 수 있는 직무와 기타 아르바이트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잡코리아 개요
잡코리아는 세계 최대 온라인 리쿠리트 사이트인 몬스트닷컴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서 기업에게는 글로벌 인재 확보의 기회를, 구직자들에게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취업과 세계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jobkorea.co.kr

연락처

잡코리아 아르바이트 사업본부 안수정 02-3466-5294(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