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S 2006 상장기업 지배구조 평가결과 분석

서울--(뉴스와이어)--CGS 2006 상장기업 지배구조 평가결과 분석(유가증권시장)

1. CGS 기업지배구조 평가의 의의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CGS, 院長 南尙九)는 선진각국의 모범규준과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참조하여 우리나라 기업에 가장 적합한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Best Practice)”을 제·개정하고 있으며, 매년 상장기업의 지배구조가 이러한 모범규준을 어느 정도 충족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그 평가결과를 당해기업이 참고토록 개별 통보하여 기업 스스로 지배구조를 개선하도록 지원하고 있음.

2. 평가결과 분석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수준의 현 주소를 파악하여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연초부터 지난 6월까지 실시된 2006년 기업지배구조 평가결과를 분석함.

가. 기업지배구조 수준의 꾸준한 개선

과거 3개년도 기업지배구조 수준의 시계열 변화 추이는 2004년도 38.68%, 2005년도 39.56%, 2006년도 41.77%의 평균득점률을 보여 지배구조 수준은 매년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나. 이사회 부문 개선의 여지 많이 남아

평가결과의 부문별 비교에서 이사회 부문은 전년도 평가에서 24.63%, 올해의 평가에서 26.13%의 득점율을 보여 2년연속 지배구조평가의 5개 부문 중 가장 낮은 득점율을 나타냄.

반면 주주의 권리보호 부문은 전년도 평가에서 57.70%, 올해의 평가에서 60.20%의 득점율을 보여 2년연속 지배구조평가의 5개 부문 중 가장 높은 득점율을 나타냄.

한편 전년대비 가장 개선이 많이 된 부문은 득점율이 3.47%p 상승한 감사기구 부문(48.47%)으로 나타남.

다. 지배구조 수준 상위 기업과 하위 기업의 격차 커

지배구조 수준 상위10%군의 기업(전년대비 3.1%p 상승한 66.42%의 득점율)이 하위10%군의 기업(전년대비 2%p 상승한 27.95%의 득점율)보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보다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상위기업군과 하위기업군 간의 격차도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라. 자산 규모가 클수록 지배구조 수준이 높아

지배구조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들의 평균득점율은 전년대비 2.94%p 상승한 60.33%의 득점율을 보여 전체기업 평균득점율보다 18.56%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지난해의 17.83%p 차이보다 그 격차가 더 벌어진 것임.

이사회, 공시, 감사기구 등은 자산규모별로 득점율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 반면 주주권리보호 부문에서는 자산규모별 득점율 차이가 크지 않고 상대적으로 높은 득점율을 고르게 보임.

마. 업종별로 지배구조 수준의 차이가 두드러져

2006년 평가결과 통신업(68.79점), 은행업(61.08점), 보험업(48.68점), 기타 금융업(47.31점), 증권업(45.92점) 등이 다른 업종들에 비해 높은 평가점수를 받음.

통신업은 이사회, 공시, 감사기구, 경영과실배분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은행업은 주주권리보호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음.

반면 섬유의복(34.11점), 비금속(34.10점), 종이목재업(33.92점), 운수창고(33.56점), 의료정밀업(31.21점) 등 하위 5개 업종은 평균득점이 전체 업종의 평균득점(41.77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지배구조의 개선 노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요구됨.

바. 기업지배구조 수준이 높을수록 기업가치가 높게 나타나

기업지배구조 평가점수와 기업가치(토빈 Q) 그리고 기업지배구조 평가점수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줌.

1997년 금융위기 이후 경영투명성 및 투자자보호 등을 위한 정부의 제도 개선과 함께 기업과 시장에서의 지배구조개선 노력의 결과 지배구조개선 분야에서 많은 진전을 이루었으나, 아직도 우리 기업들의 지배구조 관행은 미진함.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의 바탕 위에 기업의 장기 생존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계속된 노력이 필요함.

특히 지배구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사회 부문이 부문별 평가 결과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여준 것은 건전한 지배구조 문화의 정착을 위하여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음을 보여줌. 또한 시장 전체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지배구조 하위기업, 자산규모가 작은 기업 등에 대한 지배구조 개선노력이 더욱 요구됨.

웹사이트: http://www.cgs.or.kr

연락처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 조사연구 2팀 김진성 선임연구원 02-3775-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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