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옥포만 물길 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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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6-08-24 10:16
서울--(뉴스와이어)--국가산업단지인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의 옥포만 수심을 정밀하게 측정, 출입하는 선박의 안전을 돕는 정밀 해도가 작성됐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www.dsme.co.kr)은 가족사인 유텍과 함께 옥포조선소 안벽과 내항의 수심을 정밀하게 측정한 옥포내만 해도를 3개월에 걸쳐 완성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이 해도를 만든 이유는 옥포만 안에서 이 회사에서 건조하는 길이 320m, 높이 30m가 넘는 30만톤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를 비롯 한해 50여척의 다양한선박이 안벽에서 각종 시험운전을 하고 있고 약 150여회가 넘게 해상 시운전을 위해 입출입을 하고 있다. 또 각종 강재와 자재 납품을 위해 드나드는 선박도 한달평균 300여회에 이를 만큼 빈번하다.

옥포만의 경우 잦은 우천으로 인한 토사의 퇴적과 대형 선박의 스크루우 작동 등으로 수심의 변화가 심했다. 때문에 이번에 작성한 해도는 옥포만을 드나드는 각종 선박의 안전운항은 물론 대우조선해양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치 선박의 대형화 추세, 초대형 해양플랜트 제작을 위한 안전작업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해도 작업에 함께한 가족사인 유텍은 지난 96년 국내 최초로 심해저 6,000m를 탐사 할 수 있는 심해잠수정인 ‘옥포-6000’호를 개발했던 기술진이 설립한 회사로 심해 탐사의 기술력을 맘껏 발휘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작업구역만도 4,907,800㎡(1백50만여평)에 이를 정도로 방대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유텍은 3차원 해저측정이 가능한 첨단장비인 멀티빔 측정시스템(Multi Beam Echo Sounder)을 이용, 수심과 해저 지형을 사방 5m간격으로 세밀하게 측량해 옥포만의 해저를 3차원 단면도로 작성했다.

이번에 정밀 해저지도가 완성됨으로써 선박의 입출항을 위해 안벽과 외항에서 두번에 나눠 실시하던 밸러스트 시험을 안벽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게 됐다. 또 시운전 업무도 원활해진 것은 물론 정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벽 별 선종 별 최적 배치가 가능해져 생산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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