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U, 토브-경제공학대학 등 터키 2개 대학과 국제교류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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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4 10:26

대전--(뉴스와이어)--최근 들어 글로벌 IT교육 중심대학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국정보통신대학교 허운나 총장의 ‘IT외교’를 위한 행보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24일 한국정보통신대학교(이하 ICU, 총장: 허운나, www.icu.ac.kr)에 따르면 지난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터키를 방문한 허운나 총장은 빠흐체세히르(Bahcesehir) 대학교 수헤일 바툼(Suheyl Batum) 총장, 토브-경제공학대학교(TOBB-ETU) 타신 케시키(Tahsin Kesici) 총장과 각각 공동연구 및 교수·학생교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ICU와 공동연구 및 교수·학생교환 등에 관한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한 대학과 정부·연구기관 수는 지난 2004년 6월 허운나 총장 부임이전 10개국 14개에서 28개국 75개로 크게 증가했다.

허운나 총장은 이밖에 터키방문 기간 중 비날리 일디리(Binali Yildiri) 교통통신부 장관과도 만나 글로벌 IT 중심대학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ICU와 글로벌 IT기술전문가과정(ITTP), 와이브로(WiBro) 등 한국의 우수한 IT기술에 대해 소개했는데 일디리 장관은 즉석에서 내년부터 ITTP 과정에 교통통신부 공무원을 보낼 것을 약속했다.

이번 ICU와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한 터키 빠흐체세히르 대학교는 지난 1998년 설립, 공대 및 경영대 등 6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돼 있는 대학으로 교수와 학생 수가 각각 340명과 3,300여명에 달하는 터키 최고의 종합대학교로 경관이 좋기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스탄불 해안에 위치해 있다.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 위치한 토브-경제공학대학교는 터키 경제인연합회 지원으로 지난 2003년 설립, 공대와 경제, 행정과학대 등 3개 단과대학 10개학과로 구성돼 있는 신생 대학교이지만 설립된 지 2년만에 터키 국내대학 중 최다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실적을 기록하는 등 신흥 명문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ICU는 국제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대학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전 세계대학 중 유일하게 미국 카네기멜론대와 공동으로 운영중인 복수학위과정(Dual Degree)을 올 9월부터는 프랑스 그랑제꼴인 INT와 내년부터는 인도 I2IT, 아일랜드 더블린공대(DIT)로 각각 확대하는 등 오는 2012년까지 전 세계 10개 명문대로 확대, ICU의 학위에 대한 국제 통용성을 크게 넓혀나갈 방침이다.

ICU는 특히 명실상부한 글로벌 IT교육 중심대학으로 기반을 확고하게 다지기 위해 중국, 인도, 카타르, 나이지리아, 브라질, 칠레 등 28개국에서 유학 온 100명의 석·박사 과정의 유학생 비율을 현재의 18%에서 오는 2012년까지 30%로 대폭 확대하고 외국인 교수 채용비율 또한 8.5%에서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학인증(ABEEK),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과 같은 교과과정의 국제인증을 적극 추진하고, 자체 제작한 Cyber 교육프로그램과 컨텐츠를 중동 및 중남미, 동남아 대학에 수출하는 등 국제 IT교육시장에도 적극 진출하는 등 오는 2012년까지 미국 칼텍(캘리포니아 공대), 독일 뮌헨공대 등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글로벌 TOP 5 IT명문대학’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비전을 마련해 놓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c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