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작년까지만 해도 여름시즌이 되면 극장가와 길거리는 온통 공포영화와 블록버스터가 장악했었다. 공포영화를 싫어하거나 커플이 함께 볼 만한 아기자기한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은 어쩔 수 없이 가을을 기다려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 극장가가 달라졌다. 올 8월에는 특히 특이한 소재와 이색적인 장르를 가진 영화들이 대세다. 슈퍼걸을 배신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는 미국판 ‘달콤 살벌’한 연애를 그린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여자가 되고 싶어하는 씨름선수 <천하장사 마돈나>, 혀 짧아 말없는 킬러 <예의없는 것들>, 실사와 가까운 애니와 코미디공포 <몬스터 하우스>, 성형수술을 소재로 한 공포 <신데렐라>등 자신만의 색깔이 확실한 영화들이 대거 등장 하고 있어 극장을 찾는 관객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영화를 골라보는 재미가 가득해지고 있다.

슈퍼맨과의 사랑은 이제 식상하다!! 그렇다면 슈퍼걸과 연애하게 된다면 어떨까?
‘겁나 여친’ 즐겁고 경쾌한 분위기로 극장가 장악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영화가 있으니 제목도 독특한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폼나는 연애가 소원인 평범한 남자 ‘매트’와 순수한 사랑을 기다리는 슈퍼걸 G-Girl ‘제니’의 달콤 살벌한 연애를 그린 영화로, 매트가 슈퍼걸 G-Girl 의 신분에 부담을 느껴 이별을 통보하면서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만남과 사랑, 갈등 그리고 결실의 패턴을 따르는 로맨틱 코미디의 정순과는 달리 두 커플의 가슴 아픈 ‘이별’과 짙었던 ‘사랑’이 살벌한 ‘복수’로 승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시작되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은 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무조건적인 순수한 사랑이 아닌 질투와 의심, 오해 등 현실적인 사랑을 다루고 있어 더욱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 모으는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에 이어 <괴물>등의 블록버스터가 천만 관객을 동원하고, 쉼없이 쏟아지는 공포물과 결말이 뻔히 보이는 흔한 멜로에 식상해진 관객들에게 새로운 코드의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이 크게 어필한 듯 개봉 2주차에 들어서도 끊이지 않은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네티즌과 극장 출구조사를 통해 얻은 영화평은 대부분 ‘웃기다’ ‘즐겁다’ ‘유쾌하다’등 커다란 스케일의 무거운 소재가 즐비한 가운데 유일하게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의 가볍고 즐거운 코믹소재가 무더운 더위를 피해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감성과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엽기&황당&다혈질 슈퍼걸 ‘G-Girl’(우마 서먼)이 자신을 배신한 옛 남자친구 ‘매트’(루크 윌슨)에게 귀엽고 조금은 살벌한 복수를 감행 한다는 로맨틱 엽기 코미디 영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은 지난 8월 17일 개봉하여 꾸준한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고, 올 여름 최강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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