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관음도” 등 2건 보물지정예고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수월관음도」와 「경주괘릉석상 및 석주 일괄」등 2건을 보물지정예고하고, 「선암사석가모니불괘불탱 및 부속유물일괄」(보물 제1419호),「청자상감화류문주자 및 승반」(보물 제1420호) 등 7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예고된 「수월관음도」는 해외에 반출된 문화재를 다시 국내로 환수해 지정예고 됐다는 점에서 해외문화재 환수의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될 만 하다. 이「수월관음도」는 올 6월 일본 마유야마 회사로부터 정식절차를 밟아 태평양박물관(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보라리314-1, 전화 031-285-7215)이 구입해 보관해 온 것이다.

또 보물로 지정예고된 「수월관음도」는 지정예고 기간에 이 박물관에 전시해 일반에게 공개할 계획이어서, 전문가들과 관람객들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동산문화재는 대부분 개인소장품들이어서, 보물지정예고 뒤에 일반에게 공개되는 것이 그리 흔치 않았었다.

문화재청은 또 「경주괘릉 석상 및 석주 일괄」을 보물로 지정예고 했다. 경주 괘릉은 사적 26호로 지정돼있으나 괘릉 입구 왼쪽과 오른쪽에 한 줄씩 쌍을 이뤄 배치된 석상과 석주물은 통일신라 문화의 절정기인 성덕대왕때 조각된 것으로 그 조형성이 뛰어나 보물로 지정예고한 것이다.

불국사 전체가 사적으로 지정돼 있으나 불국사 안에 있는 다보탑과 석가탑의 조형성이 탁월해 이를 보물로 지정한 것과 같은 사례다.

한편 문화재청은「선암사석가모니불괘불탱일괄」와「청자상감화류문주자 및 승반」등 7건을 보물(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청자상감화류문주자 및 승방」「청자퇴화화문주자 및 승방」,「분청사기상감모란문호」,「분청사기인화문장군」,「백자대호」,「백자철화매죽문호」 등 6건은 호암미술관에 소장된 것이다.



문화재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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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문화재과 김인규 042-481-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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