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조관행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국내최대 독(담배) 제조사인 KT&G가 이번에는 담뱃갑의 이미지를 변화시키면서 '타임 리뉴얼' 제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우리나라는 1899년 대한제국 당시 궁내부 삼정원에 내장과를 신설해 인삼과 담배를 수매관장했고, 이때 담배공장이 최초로 지어졌으며, 담배공장이 지어진지 102돌 맞는해인 2000년에야 비로소 국영기업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지금의 KT&G로 개명하면서 민영화를 선포했다.

일제의 유산이지만 그동안 담배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효자사업으로 100년이상 정부가 주도 해왔다. 천만이 넘는 국내 흡연자를 양산하면서 국민에게 독을 팔아 세수를 충당해 왔고, 지금도 정부는 담배값에 70%를 세금과 기금이란 명분으로 6가지 항목을 규정, 부족한 복지관련사업비 충당을 위해 담뱃값을 올려야 한다는 웃지못할 어불성설로 합리화에 열중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일제가 막대한 전쟁비용 충당을 위해 흡연 해악이 과학적으로 규명되기 훨씬 이전인 1914년 전매법이란 법을 통해 담배의 제조,매매를 합법화 시켰다. 담배란 과연 무엇인가? 라든지 최소한 담배를 왜 피워야 하는가?라는 흡연의 필요성에 대해 우리는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볼 사회적 합의조차 생략된체 나도 모르게 성인의 생활필수품으로 뿌리깊은 문화로 자리잡고 말았던 것이다.

유난히 너그러운 우리의 흡연문화는 담배를 바라보는 국민의식이 새롭게 바뀌지 않는한 목적달성은 요원하다. 규제와 허용이 양립하는 모순속에서 담배회사가 자유시장 경제논리를 추구하는 활동의 장은 규제에 비해 너무나 광범위하고 파급효과도 엄청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생산적 금연운동이 될려면 지금부터라도 신제품 출시광고의 규제를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마련이 시급하다.

앞으로 많은 언론사와 각종 잡지를 통해 타임 고유의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에 깔끔함을 보강했다는 신제품 출시광고야 말로 기존흡연자는 물론 새로운 잠정고객을 유인하기에 충분한 달콤한 문구다. 이러한 KT&G의 판매전략은 수많은 국민건강을 담보로 오직 기업의 이윤만을 챙기려는 고도의 술수이므로 "겉옷을 아무리 바꿔 입어도 담배는 독약이라는 국민의식이 하루빨리 전환되길 기원해 본다.

효율적 금연운동을 위해 보건복지부는 하루빨리 국민 의식전환에 초점 맞춰라.

2006. 8. 24 한국금연연구소

한국금연연구소 개요
청소년선도 및 범국민 금연운동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99년 5월2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사)한국금연연구소 창립발기인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공익활동을 천명한 금연운동(연구)단체로써 흡연의 폐해를 조사, 연구하여 언론에 발표하는 등 금연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각 기관,기업,학교,군부대 등을 순회하며 홍보교육하는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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