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TV와 야후가 함께 조사한 이번 설문은 헐리우드 영화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에서의 결과이기에 더욱 주목을 끈다. 이런 분위기는 이미 영화<괴물>에 대한 일본 네티즌의 반응에서 확인되었다.
“솔직히 말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좋은 작품이다”, “영화 초반 무서운 괴물의 활약에 마음이 동요되고, 중반 이후의 한심할 만큼 순수한 가족의 투쟁을 응원하고 있다면 이미 당신은 이 영화의 포로다,”, “단순한 괴수영화에 가족이 대활약하는 통쾌한 액션을 기대한다면 그 예상은 빗나간다. 영화는 괴물에 대항하려고 하는 가족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인간미 넘치는 가족이 싸워나가는 이야기. 이 작품이 그리는 것은 무엇보다도 가족이다” 등 영화<괴물>이 그리고 있는 가족애에 대한 감상이 많았다. 또한 “일련의 씬은 웃음을 자아내지만, 그 우스꽝스러움과는 정반대로 인간의 지나친 망상과 공포는 오히려 무섭게 느껴진다. 그 경계를 다루는 솜씨가 놀라울 따름이며, 영화를 차분히 곱씹어 보게끔 한다.”, “이 신선한 괴수영화는 인간의 공포감이라는 것에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고 있다.
<살인의 추억>, <플란다스의 개>를 보았을 때도 넋을 잃었지만 봉준호 감독은 전혀 새로운 작품으로 한층 파워업해 돌아왔다.”, “시사성 있는 사회성 있는 영화”라며 영화<괴물>이 던지는 문제의식에 대한 의견도 눈에 띄었다.
9월 2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괴물>에 쏟아지는 이러한 폭발적인 반응에 관계자들도 놀라움을 표하고 있을 정도. 영화<괴물>은 한국어의 발음과 고유성을 그대로 살린 <グエムル(괴무르) - 부제 :漢江の怪物(한강의 괴물)>이라는 타이틀로 개봉한다.
한편 국내에서의 영화<괴물>에 대한 열기도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개봉 이전부터, 그리고 개봉 5주차에 들어선 금주까지도 영화<괴물>은 네이버, 다음, 네이트, 엠파스, 파란 등 국내 주요 포탈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를 달리며 선전하고 있다.
역대최단기단 천만관객 돌파 등, 한국영화의 역사를 새로이 쓰고 있는 영화<괴물>은 해외 각국의 개봉을 앞두고 전세계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괴물> (2006.8.24일 기준)
9월 2일(토) 개봉하는 영화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는?
괴무르-한강의 괴물 - 20% / 2449표
아키아바라@딥 - 13% / 1490표
토리노 - 3% / 313표
일본이외 전부침몰 - 19% / 2317표
환토마스 - 13% / 1505표
마이애미 바이스 - 15% / 1816표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 8% / 887표
원 러브 - 13% / 155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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