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마감한 미증시는 신규 주택판매와 내구재주문 부진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지만, 금리동결 기대가 부각되며 장 막판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7월 신규주택판매는 -4.3% 감소한 반면, 신규주택 재고는 1.1% 증가하는 등 부동산지표와 내구재주문이 예상을 하회하는 수치를 발표해 금리인상가능성은 감소되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긴축우려가 해소되었다는 재료만으로 더 이상 기뻐하지 않는 것을 보였다. 경기둔화 신호를 부정적 신호로 판단하기 시작한다면, 다음 주 예정된 8월 소비자신뢰지수 및 ISM제조업지수 발표를 앞두고 시장여건은 호의적일 수 없음을 견지해야 할 것이다.
지난 8월의 반등은 미국 정책금리 동결과 긴축우려의 해방감에서 찾아온 안도랠리 성격이 짙었다. 9월 증시를 위해 점검해야 할 것은 과연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될 경우, 단지 긴축기조가 멈췄다는 것에만 기뻐할 수 있는지 여부일 것이다. 이 같은 시장심리는 지수흐름 진행상 1,300pt에 대한 테스트 가능성을 높이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증시 결과와 목요일 국내증시 상황을 종합하면, 상승에 대한 기대수준 보다 지지선 확인과정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제는 시장트랜드를 상방으로 결정짓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과정중에 하나인 것이다. 지난 8월 중순까지 쉽게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던 1,300pt가 지지선으로 전환될 것인지 여부를 재점검 받게 될 것이다. 이 과정이 성공을 거두게 될 경우, 시장심리는 더욱 자신감을 찾게 될 여지가 높다. 따라서, 금요일 투자전략은 단기적 관망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매수타이밍을 조율하는 자세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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