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목소리에는 한계가 없다... 올해, 다섯 번째 공연을 맞는 ‘2006 아카펠라 生 show’
올해로 다섯 번째 공연을 맞는 <2006 아카펠라 生show>를 오는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대학로 질러홀에서 만날 수 있다. <2006아카펠라 生show>는 한국아카펠라 페스티벌에서 만난 세 팀이 함께 모여 2002년 첫 조인트 콘서트 이후, 매년 업그레이드 되어 올해로 다섯 번째 공연을 맞는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 아카펠라 라이브 공연이다.
따로 또 같이. 각기 다른 목소리들이 섞여 하나의 노래를 만들어내는 아카펠라. 더 이상 사람의 목소리에는 한계가 없다고 보여주듯 목소리만으로 타악기, 현악기, 관악기, 심지어 전통악기 소리까지 못 내는 소리가 없다.
이번 공연에서 부드럽고, 편안하면서 즐거움까지 선사할 공연팀은 , <삼정톤>, <카르멘> 모두 세 팀이다.
오로지 음악성으로 승부 할 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클래식 아카펠라 팀이다. 일반 합창과는 또 다른 실내악 공연 같은 아기자기 하면서도 빈틈이 없는 화음을 내는 이 팀은 아카펠라를 모르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즐겁지 않으면 그들이 아니다!' 개그맨보다 더 재미있지만, 절대 저속하지 않은 고급스러운 유머와 실력까지 갖춘 <삼정톤>은 남성 6명으로 구성된 힘있는 아카펠라 팀이다. 기존의 화성을 중시하는 아카펠라에서 한걸음 나아가 rock'n roll에서부터 RnB, 가요, rock, 최신 pop까지 다양한 곡들을 부른다. 가끔 MR을 틀어놓은 것은 아닐까 착각하게 만드는 기타 사운드와 전자드럼 같은 완벽한 퍼커션을 6명의 보컬 모두 구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여성 보컬 4명과 남성 보컬 1명으로 이루어진 혼성그룹 <카르멘>은 실력만큼이나 매력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는 팀이다. 파워풀하고 섹시하면서 애절하기까지 한 보컬력이 여성보컬들의 완벽한 외모와 어우러져 200%의 무대를 만들어낼 것이다.
<아카펠라 生 show>를 기획한 한승모씨는 “매년 <아카펠라 生show>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기존 아카펠라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연출적 요소들로 관객들과 호흡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LG 전자는 세계 최초로 아카펠라를 이용한 휴대전화 벨소리와 효과음을 제공할 ‘아카펠라 뮤직폰’을 8월 말 출시 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소음과 기계음으로 민감해져 있는 현대인들에게 아카펠라는 휴식 같은 음악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006 아카펠라 生show>를 통해서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한계를 뛰어넘은 아름다운 무대를 기대해 본다.
9월9일, 10일. 대학로 질러홀. 2만5천원
예매 : 티켓링크(1588-7890). 인터파크(1544-1555)
■ 개요
일시 : 2006년 9월 9일(토), 10일(일) / 오후 4:00 , 7:00
장소 : 대학로 질러홀
주최 : Acaliveshow
주관 : Acaliveshow, Lorenzo
티켓 : 25000원 / 15000원(20인 이상 단체)
예매 : 티켓링크(1588-7890). 인터파크(1544-1555)
홈페이지 : www.acaliveshow.com
■ 아카펠라 소개
아카펠라 형식은 교회 또는 성당에서 명맥이 유지되어 왔으며, 대중적으로 빛을 보게 된 것은 1960년대 들어와서부터이다. 영국의 전문 아카펠라 그룹 ‘킹즈싱어즈’가 등장하면서 애초에 종교곡의 의미로 쓰인 아카펠라가 무반주 노래를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그 후 미국 팝계에 아카펠라 히트송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아카펠라는 전세계 음악 팬들에게 확고하게 자리잡게 된다. 재즈 가수 ‘바비 맥퍼린’의 ‘Don't worry be happy’가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이어서 ‘보이즈 투맨’과 같은 대중적인 아카펠라 그룹이 등장하면서 아카펠라는 대중들 사이에서 신선한 열풍을 일으키게 되었다.
국내에서의 아카펠라는 2001년부터 비약적인 발전을 보인다. 90년대 중반, 서울대 아카펠라 그룹으로 당시 큰 인기를 누렸던 인공위성을 시작으로 ‘유니즌’(2002), ‘솔리스트’(2003), ‘보이쳐’(2004), ‘다이아’(2004) 등 계속 이어지는 앨범이 발매되었고, ‘울애아빠’(2001), ‘하모닉스프로펠라’(2002), ‘생쇼’(2002, 2003, 2004, 2005), ‘칵테일’(2002)등 자발적인 팀들의 노력으로 아카펠라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동방신기나 SS501같은 스타들도 아카펠라는 필수로 여기는 만큼 대중음악에서도 많이 전해졌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4~5개의 프로아카펠라 그룹이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이아’의 폭소클럽이나 EBS잉글리쉬 까페의 고정출연은 매우 획기적이었으며 , ‘메이트리’의 리얼그룹의 오프닝 공연은 한국 아카펠라의 수준을 세계에 보여주었다. 특히 ‘보이쳐’의 꾸준한 드라마와 영화 OST 참여는 아카펠라가 대중들에게 쉽고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orenz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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