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독특한 식물 ‘뱀 오이’ 선보여...덩굴식물터널에 주렁주렁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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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2006-08-25 11:25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설공단(이사장 金淳直, www.sisul.or.kr) 어린이대공원에 특이한 모양의 식물 ‘뱀 오이’가 방문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어린이대공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뱀 오이’는 사두오이라고도 하며 모양과 색깔이 ‘뱀’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똑같다. 그 때문에 터널을 지나다 무심히 부닥친 ‘뱀 오이’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관람객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고.

중국 남부지방에서 생산되는 열대성 작물인데 2m까지 자라며 뱀을 닮아 이름도 ‘뱀 오이’다. 1년생으로 올 초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을 거란 판단하에 식재했다고. 식용으로도 가능하며 맛은 일반 오이와 비슷하다. 공원의 ‘뱀 오이’는 현재 50여개가 열려 있으며 9월초까지는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

한편 『덩굴식물 터널』은 생태연못 옆 120m 구간에 걸쳐 조성한 것으로 머루, 칡, 여주, 조롱박, 수세미, 관상용 호박 같은 덩굴 식물로 이루어진 곳이며 안내 푯말을 설치해 해당 식물에 대한 학습적인 효과도 도모했다. 뱀오이는 식물터널 이외에도 물새장, 영농장에서도 감상이 가능하다.

어린이대공원 개요
1973년 5월 5일(제51회 어린이날) 개원한 이후 도심 속 쉼터로 시민 여러분들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어린이대공원은 이용시민들의 관람 편의성 향상을 위해 낡고 불편해진 시설을 교체하는 단계적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2009년 5월 5일 재탄생했다. 또한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종류의 체험프로그램(동물학교, 생태탐방교실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isu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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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 어린이대공원 공원시설부 관리팀장 김석곤 02-450-9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