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독특한 소재로 ‘한국시장’ 틈새 공략성공
슈퍼 영웅들이 지구만 지킨다고?
NO~! 여기 한 남자를 지키는데 올인하는 슈퍼걸이 있다
후천적인 영향으로 슈퍼파워를 지니게 된 슈퍼걸 G-Girl 제니. 주어진 운명에 수긍하며 조용히 지루한 일상을 살아가던 그녀에게 어느날 백마 탄 왕자가 나타난다. 이렇게 영화가 끝난다면 그간의 로맨틱 코미디가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의 시작은 사랑이 아닌 ‘이별’. 뉴욕의 성공한 큐레이터 제니의 숨겨진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 매트는 부담을 느끼고 그녀에게 이별을 선언한다. 달콤할 줄만 알았던 첫 사랑의 쓴 패배를 맛 본 G-Girl은 이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감을 뒤로 한 채 한 남자를 향한 복수에 올인하게 된다.
복수의 방법도 일반 사람과는 남다른 블록버스터급. 차에 낙서를 하거나 백미러를 부시는 정도론 성에 차지 않는 G-Girl은 지구 밖으로 차를 완전 주차해 버리는 센스와 바다의 상어를 집어다 한 손으로 방안에 가볍게 던지는가 하면 중요한 계약을 앞둔 그를 알몸으로 만들어 회사에서 쫓겨나게 만든다.
자신의 여자를 지키고,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한 몸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던 그 동안의 슈퍼맨, 배트맨 등의 슈퍼영웅과는 달리 슈퍼걸이면서도 일반 우리와 똑같이 사랑에 질투하고 의심하고 오해하는 모습을 보여 ‘새롭다.’ ‘신선하다.’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한, 개봉 초반에는 예상과 달리 우마 서먼의 화끈함과 코믹스런 소재로 남성관객들이 대거 몰렸으나, 여성의 심리를 꿰뚫고 있는 듯한 대사와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통쾌한 복수는 대리 만족의 역할까지 하고 있어 꾸준히 여성관객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독특한 소재로 묵묵히 선전하고 있는 외화들..
<마이애미 바이스>, <13구역>, <레이크 하우스>, <센티넬> 등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한국 영화시장에 틈새를 노리는 영화들이 늘고 있다.
미국에서 TV 시리즈로 큰 반응을 얻어 영화화된 <마이애미 바이스>뿐만 아니라 한국의 <시월애>를 리메이크한 <레이크 하우스>, <옹박>에 이은 살아있는 리얼 액션을 선포한 <13구역>과 마이클 더글라스가 제작하고 섹시녀 에바 롱고리아가 주연한 <센티넬>역시 올 가을 첫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 영화의 틈새에서 각기 다른 ‘독특한 소재’로 선전하고 있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마이애미 바이스>, 곧 개봉할 <13구역>, <레이크 하우스>, <센티넬>까지 다양한 장르의 외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흥행계보를 이어가게 될 전망이다.
엽기&황당&다혈질 슈퍼걸 ‘G-Girl’(우마 서먼)이 자신을 배신한 옛 남자친구 ‘매트’(루크 윌슨)에게 귀엽고 조금은 살벌한 복수를 감행 한다는 로맨틱 엽기 코미디 영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은 지난 8월 17일 개봉하여 꾸준한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고, 올 여름 최강의 로맨틱 엽기 코미디 영화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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