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한비문학 9월호, 이생진 시인 근황 취재

뉴스 제공
한비출판사
2006-08-25 16:47
대구--(뉴스와이어)--월간 한비문학 9월호에서는 섬 시인 이생진 시인을 동행 취재하여 시인의 지나온 삶의 이야기와 섬에 대한 시를 되게 된 동기와 작품 세계 그리고 거기에 얽힌 에피소드등을 소개하며 최근의 근황으로 인사동에서 박희진 시인과 함께하는 시낭송회의 활동이야기와 현재 작업 중인 피카소에 대한 연작시를 쓰게 된 동기와 바뀌어진 시풍과 새로운 작품을 소개한다.

*이생진 시인과의 대담중 일부

시인작가들에게 "詩業이란 평생 공부하며 나를 만들고 또 만들어지는 나를 만나는 작업이자 수양이며 자기만의 종교 같은 것을 언어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그러자면 자기만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외로운 작업이니 그것을 천직으로 삼고 고맙게 여기길 바란다. 남을 탓할 게 아니라 나를 탓하며 공부하고, 나를 키우고 만드는데 성실해야 한다. 명예나 인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즐기는 것이다. 시인은 시를 통해서 삶의 맛을 음미하며 살아가기에 진짜 삶의 맛을 알고 사는 사람이다. 좋은 시는 이름을 쓰지 않아도 알게 된다. 이게 누구의 시일까 독자가 궁금히 여기는 것도 멋있다. 이것도 시라고 쓰느냐는 소리보다 김삿갓은 자기 시 옆에 이름을 쓴 일도 없고 낙관을 찍는 일도 없었다. 그것이 진짜 시인이다. 지금은 그리고 남들이 세 끼를 먹어가며 할 수 있는 일을 시인은 두 끼로도 만족하고 때에 따라서는 굶어가면서도 허공의 달이 아름답다고 시를 쓸 수 있는 자세가 시인의 (눈물이 시가 되는)자세가 아닌가 생각한다.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하겠지만 따지고 싸워 봐야 시는 없고 주먹만 나오는 것이니 그저 굶는 것이 뱃속 편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서 한 일이니 남을 탓하지 말고 끙끙거려가며 끝까지 해보고 나를 위해서 목숨을 걸 일은 이것 이외는 없다고 생각하면 함께 살만한 것이다."라며 당부하셨다.

한비출판사 개요
한비출판사는 자비출판 전문 출판사로 문학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문예지인 월간 한비문학을 출간하고 있다. 월간 한비문학은 참신하고 역량있는 문인을 배출하며 전국 서점에서 판매한다.

웹사이트: http://hanbibook.com/

연락처

한비출판사;053)252-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