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우박맞은 아시아나항공 비구름 충분히 피하지 못했다’ 제호 기사 내용 해명
지난 6월 9일 17:40분경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비행하던 아시아나항공 8942편 항공기가 김포공항으로 접근을 위해 강하 중 경기도 일죽 부근 상공에서 우박을 맞아 기체가 손상된 사고와 관련하여
보도내용과는 달리 항공기상대는 당일 사고발생시각 전에 제주-김포간 항공로에 대하여 뇌전 및 적란운 발생을 예보하였고, 공역예보에서 해당상공에 대해서도 동일한 내용의 예보를 발표하였다, 또한 악기상정보를 통하여 해당 상공에 뇌우가 관측되고 있음을 항공사 및 항공교통 관계기관에게 통보하였다.
또한 항공기상대는 비행안전을 위해 위성영상, 레이더영상 및 낙뢰자료 등을 실시간으로 다양한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8942편과는 달리 사고 시각을 전후로 같은 항로를 비행한 4편 이상의 다른 항공기들은 기상정보를 이용하여 모두 회피비행을 통해 이 적란운을 20마일씩 돌아서 안전하게 운행한 것으로 보아 항공기상대에서 제공한 자료가 유용하게 활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항공기상대는 관제사에 대한 기상브리핑을 강화하고 위성영상 및 레이더영상의 배경지도에 항공로를 포함한 상세 지명을 표시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항공기상서비스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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