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판교 2차 중대형 평형의 분양가가 확정됐다. 예상되로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분양가에 채권손실액까지 더해지면서 실질분양가는 평당 1천5백만~1천8백만원 선이다. 분양가도 분양가지만 당첨자들이 초기에 내야 하는 초기부담금도 부담도 만만치 않다. 수도권 변두리 아파트 한 채와 맞먹을 정도다.

초기부담금 69평형이 3억원 선으로 가장 커

이번 판교 2차의 주력 평형인 44평형의 경우 순수 분양가는 평균 5억8천3백18만원이고 채권손실액을 합친 실질 분양가는 8억1천7백18만원이다. 따라서 당첨자들은 계약금(15%)으로 8천7백47만원과 채권손실액 가운데 분할납부액인 1억3천6백21만원 등 총 2억2천3백69만원의 초기부담금을 준비해야 한다.

57평형의 경우 초기부담금은 2억5천4백만원 정도며 69평형은 3억원이 넘는다. 특히 69평형의 초기부담금은 이번 2차 판교 중대형 가운데 가장 높다.

* 채권매입 손실률은 채권매입 상한액의 38.43% 적용
** 계약전 채권손실액은 채권매입액의 1억원+잔여액의 50% 할인

44평형 초기부담금, 인천 서구 33평형 아파트 한 채와 가격 맞먹어

2억원이 넘는 초기부담금은 수도권 비인기지역 아파트(30평형대 기준) 한 채를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실제 인천시 서구 원당동 소재 금호어울림 1차(2004년 3월 입주) 33평형의 매매가격은 2억2천만~2억3천만원 선으로 판교 2차 44평형 초기부담금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초기부담금으로 아파트를 사고도 오히려 가격이 남는다.

8월 말 현재 의정부시의 30평형대 평당가는 평균 4백59만원 수준이다. 39평형을 매매한다고 가정 했을 때 평균 매매가는 1억8천만원이 조금 넘지 않는 것으로 계산된다. 즉 판교 2차 44평형의 초기 부담금이면 의정부 39평형 아파트를 구입하고도 4천여 만원 정도가 남는 것을 알 수 있다.

계약자 초기 부담, 올해 들어 최고 수준

판교2차에서 계약자가 초기에 부담해야 하는 초기부담금 수준은 올들어 경기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44평형의 경우 초기부담금이 2억2천3백만원 선으로 2006년 6월 우남건설이 하남시 풍산지구에 분양한 우남퍼스트빌리젠트 48B1평형의 초기부담금(계약금) 1억3천8백70만원 보다 무려 8천4백만원 이나 높다. 물론 우남퍼스트빌리젠트 초기부담금은 2회 분납조건 이다.

3억1천3백만원으로 판교 2차에서 분양하는 중대형 가운데 초기부담금이 가장 큰 69평형도 2006년 6월 용인 공세동에 분양한 대주피오레B단지 79평형 계약금 보다 무려 1억5천7백만원 이상 큰 것이다.

공세동에서 분양한 대주피오레B단지 79평형은 올해 경기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분양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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