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각 시·도 교육청 주관으로 지난 8월 3일 치러진 2006학년도 제2회 고입·고졸 검정고시에 전국 31개 교정시설에 복역 중인 수형자 335명(고입 78명, 고졸 257명)이 합격함으로써 어려운 여건 속에서 배움을 향한 열정을 불태워 온 수형자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안겨 주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수형자 481명(고입 127명, 고졸 354명)이 응시, 69.6%의 합격률을 보여 전국 평균 합격률 48.7%를 크게 웃도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안양교도소를 비롯한 8개 교도소에서는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금년도에 시행된 각종 검정고시에서 전국 교정시설의 수형자 766명(중입 : 55, 고입 : 233, 고졸 : 478)이 합격하여 이들의 사회복귀 전망은 훨씬 밝아졌다.

특히 이번 고졸 검정고시에서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방황을 거듭하다 폭력조직에 가담하여 범죄의 나락에 빠진 공주교도소 수형자 박○○(가명, 34세, 폭력, 징역 2년6월)는 학업을 통해 지난 과오를 씻고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각오로 하루 15시간 이상 책과 씨름한 결과 평균 94.12점을 얻어 충남지역 수석을 차지했다. 박 씨는 “출소 후에는 폭력조직생활을 청산하고, 대학에 진학하여 IT분야를 전공한 후 저개발국 IT산업 육성에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법무부는 각 교정시설에 초·중·고등학교 학과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수형자들에게 복역중에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6개 교도소에 전문대학과 방송통신대학교 과정을 개설하여 소외계층인 수형자들에게 교육기회를 확대해 왔다. 2007학년도부터는 포항교도소에 방송통신대학과정을 신설하여 배움을 원하는 수형자들에게 한층 폭넓은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법무부 개요
법무부는 법치 질서의 확립과 검찰, 인권 옹호, 교정, 보호관찰, 소년보호, 법령 자문과 해석, 출입국 및 체류외국인관리 등에 관한 정책수립과 운용을 책임지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법무실, 검찰국, 범죄예방정책국, 인권국, 교정본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검찰청, 보호관찰소,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치료감호소, 지방교정청, 교도소, 구치소, 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보호소가 있다. 부산고검장,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를 역임한 황교안 장관이 법무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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