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선데이’ 현장공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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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8 19:58
서울--(뉴스와이어)--박용우와 남궁민의 파격적인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뷰티풀 선데이>(감독 진광교/ 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 ㈜시네라인-투)의 촬영 현장 공개가 지난 8월 27일 대전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 대전특수영상효과타운 세트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장에는 박용우, 남궁민 두 배우와 영화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듯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여주었다.

영화 <뷰티풀 선데이>는 두 남자의 지독한 사랑과 비극을 그린 작품. 식물인간 아내를 살리기 위해 마약조직과 결탁한 형사와 사랑하는 여자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지른 남자의 아픈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공개된 촬영은 강형사(박용우)와 민우(남궁민)가 경찰서에서 만나는 장면. 자신과 헤어지려는 여자를 죽게 한 민우가 자수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오고 그곳에서 강형사를 만난다. 비리문제로 궁지에 몰린 강형사가 민우를 심문하는 이 장면은 두 캐릭터의 감정이 극도로 고조되는 부분으로 박용우와 남궁민은 세트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들이 있었음에도 완벽하게 연기에 몰입, 촬영장은 정적마저 감돌았다.

특히, 강형사가 범죄를 저지른 민우가 당당하게 굴자 화가 나 그에게 주먹을 날리게 되는데 박용우는 남궁민을 단 한번에 쓰러뜨려 감독에게 OK 사진을 받아냈다. 그러나 컷 소리가 나면 두 배우는 절친한 선후배답게 웃음으로 서로의 연기를 격려,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띄웠다.

세트장 실내에 꽉 찬 취재진들은 외모에서부터 몰라보게 달라진 박용우, 평소의 귀공자의 이미지를 탈피한 남궁민, 그리고 그들의 날카로운 연기대결을 단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일거수일투족을 담아냈다.

두 배우는 열연을 펼치다가도 촬영 중간중간 터지는 수많은 카메라 세례와 방송취재가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는데 이 순수한 모습은 열정적인 연기모습과 함께 또 한번 취재진을 매료시켰다.

촬영현장공개가 끝난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뷰티풀 선데이>의 진광교 감독과 박용우, 남궁민이 멀리 대전까지 일요일도 반납하고 내려와준 취재진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시작되었다. 기자간담회는 촬영현장의 진중한 느낌과 다르게 두 배우의 호탕한 웃음 속에서 유쾌하게 이어졌는데 두 배우의 연기변신과 영화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루었다.

시나리오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박용우는 “보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영화이지 않나 생각한다. 영화 찍을수록 그런 느낌들이 확고해지고 있다. 영화가 완성 된 후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의문과 토론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는 말로 표현했다. 남궁민 역시 “느낌이 좋아서 시작했다. 찍으면서 더 좋다. 소재가 굉장히 마음에 들고,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들을 보면 그런 느낌에 확신이 생긴다.” 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남궁민은 처음 영화작업을 함께 하는 박용우에 대해 처음부터 호감을 갖고 있었고 함께 연기하면서 희열을 느낄 만큼 파트너로 잘해주고 많은 도움을 받아 유일하게 좋아하는 선배라며 친근감을 숨기지 않았다.

<뷰티풀 선데이>의 각본과 연출로 장편영화 신고식을 치르는 진광교 감독은 작품기획계기와 두 배우 연기에 대해 “사람에 대한 이야기, 궁지에 몰려있는 과정에서의 사람 이야기가 흥미롭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게 되었다.” 며 두 배우가 출연한 작품을 보며 믿음이 갔고 지금의 연기에 대단한 만족감을 표했다.

뜨거운 취재열기로 성공적인 현장공개를 마친 <뷰티풀 선데이>는 지난 6월 중순 크랭크 인하여 현재 60%의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오는 10월 초 크랭크 업 할 예정이다.

두 남자의 사랑을 통해 인간의 욕망에 대한 화두를 던지게 될 <뷰티풀 선데이>는 2007년 초 개봉된다.

기자 간담회 Q&A

Q _ (박용우, 남궁민에게) 처음 함께 연기하게 된 소감
A _ 박용우_ 어느 분을 만나도 설레고, 기쁘다. 영화는 한 사람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연기를 함께한다는 사실은 즐거운 일이고, 남궁민과도 그런 과정 속에서 함께 연기할 때 재미있다.
남궁민_ 박용우 선배는 처음 만났을 때 알던 사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호감을 갖고 시작했다. 함께 연기를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등줄기를 타고 올라오는 희열을 느낄 만큼 파트너로서 잘해주신다. 스탭들과 어울리는 방법이나 선배로서의 조언도 해주시고,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유일한 선배다.

Q _ (박용우에게) 형사 연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캐릭터의 차이점은?
A _ (박용우) 직업은 같아도 분명히 다른 캐릭터다. 앞선 작품에서는 엉뚱하고 감으로, 대충 일을 하는 게으르고 긍정적인 형사였다면 <뷰티풀 선데이>에서는 과장되지 않고, 상황 자체가 궁지에 몰려 있는 만큼 그와 정반대다. 예민하고, 늘 긴장하고 있는..

Q _ (남궁민에게) 드라마에서는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한데, 영화에서는 이미지 변신을 의도하는 것인가?
A _ (남궁민) 의도성이 있는 변신은 아니다. 사생활이나 그런 사적인 느낌이 없는 연예인이 아닌 배우로 보여지고 싶기 때문에 배우라는 이유로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다.

Q _ (박용우에게) 감량 중에 실신했다고 하는데 감량 과정에 대해
A _ (박용우) 실신한 것이 아니고 촬영 중 운동을 하다 보니 힘들어져서 병원 촬영 중에 링거를 맞았다. (웃음) 윤곽이 강한 인상이 아니기에 그런 날카롭고 강한 느낌을 위해 체중 감량을 한 것이다.

Q _ (남궁민에게) 박용우는 체중감량을 했는데 캐릭터를 위해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
A _ (남궁민) 박용우씨처럼 외적인 노력은 없었다. 노력 안 했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 (웃음) 해왔던 작품들과는 많이 달라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나중에 영화를 보면 그 노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캐릭터와 합일점을 찾기 위해 많이 생각하고, 감독님과도 이야기 많이 했다.

Q _ (진광교 감독에게) 이 영화를 기획하게 된 계기와 두 배우의 연기 장점은?
A _ (진광교) 사람에 대한 이야기, 궁지에 몰려있는 과정에서의 사람 이야기가 흥미롭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게 된 것이다. 배우 캐스팅을 앞두고 신인 감독일수록 연기력이 되는 배우와 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 아무리 좋은 연출이 있어도 배우가 못하면 영화 속 모든 것들이 무의미해진다고 생각한다. 두 배우가 출연한 작품을 보면서 저 정도 연기력이면 내 작품에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고, 지금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

Q _ (박용우에게) 기분 좋은 연기를 많이 해왔는데…이번 영화 선택한 이유?
A _ (박용우) 기분 좋은 연기나 우울한 연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연기자가 억지로 변하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영화를 선택할 때 마음에 드는 시나리오 안에서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뷰티풀 선데이>의 강형사 역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르나 다른 것들 보다는 연기자, 배우로서 인정해주리라 믿는다.

Q _ (남궁민에게) 살이 좀 찐 것 같다?
A _ (남궁민) 미니시리즈를 일주일에 5일 촬영하고 2일은 영화의 지방촬영을 했다. 힘들었던 와중에 사장님이 보약을 지어주셨다. 부모님이 챙겨주셔도 안 먹었는데 힘드니까 먹게 되더라. 약을 먹으니 입맛도 좋아지고…그래서 살이 찐 것 같다. 내년에 서른이 되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웃음)

Q _ (진광교 감독에게) CF연출을 했었는데 영화연출이 이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A _ (감독) 영상을 다루는 부분이지만 영화와 편집하고, 이야기 전달하는 과정이 많이 다르다. 가급적이면 광고적인 호흡을 배제하려고 애쓰고 있다.

Q _ 세 명 다 흑석동(중앙대학교) 출신인데..
A _ (감독) 박용우씨는 학교 때는 잘 몰랐다. 후배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작품 때문에 이렇게 모였다.

Q _ (박용우에게) 배우로서 전성시대다. 소감은?
A _ (박용우) 좋은 작품이면 주 조연은 상관하고 싶지 않다. 주역이 되고 싶지 주조연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Q _ (남궁민에게) 여의도와 충무로 차이가 있나?
A _ (남궁민) 배우 입장에서 영화는 그 사람이 되어서 연기하는 것이고, 드라마는 그 사람이 되어가면서 연기하는 것 같다. 드라마는 시간에 쫓겨 아쉬움이 많지만, 그만큼 빠른 반응이 있어 매력적이다.

Q _ (진광교 감독에게) 이 장면으로 현장 공개한 이유 있나?
A _ (감독) 형사와 범죄자가 만나는 장면, 취조장면인데 남궁민이 연기하는 범죄자 민우가 더 형사 같고, 박용우가 연기하는 강형사가 오히려 범인 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들이 영화의 성격을 풀어내고, 보여주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준비했다.

Q _ (진광교 감독에게) 찍으면서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A _ (감독) 처음도 그렇고, 좋은 영화, 제작사가 손해보지 않는 영화, 배우들이 만족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 감독이 잘 만드는 것이 보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Q _ (박용우, 남궁민에게) 시나리오의 매력이 있다면?
A _ (박용우) 첫 느낌이 중요한데 개인적으로 저런 영화, 이야기가 가능해? 하는 의문이 드는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져서 내 이야기 같다는 느낌이 들 수 있을 것 같은 영화를 좋아한다. 영화를 찍을수록 인간극장 같다. 있을법한 이야기로 환상을 심어주는 것이 영화인데 보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영화이지 않나 생각한다. 영화 찍을수록 그런 느낌들이 확고해지고 있다. 영화가 완성 된 후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의문과 토론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
(남궁민) 느낌이 좋아서 시작했다. 찍으면서 더 좋다. 소재가 굉장히 마음에 들고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들을 보면 그런 느낌에 확신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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