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제품에도 RFID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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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ICT 코스피 022100
2006-08-29 10:17
성남--(뉴스와이어)--유통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RFID(전자태그)가 철강제품에도 적용되었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 www.posdata.co.kr)는 산업기술평가원이 시행하는 ‘경상북도 RFID산업혁신 기반구축 사업’에 철강분야 시범사업자로 참여, 철강제조업체인 넥스틸에 RFID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금속산업에 RFID 시스템을 적용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금속 특유의 주파수간섭 때문에 인식율이 현저히 떨어져 시스템 구축이 어려웠었다. 포스데이타는 이러한 인식율 저하를 해결하고, 자체 개발한 RFID 미들웨어와 금속에 부착 가능한 자석형태의 RFID태그를 적용하여 RFID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번에 적용된 자석형태의 RFID태그는 원자재 및 반제품을 생산라인에 투입 시 태그를 떼어내 재사용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출하되는 완제품과 공장 야적지 및 제품창고에도 RFID 태그를 부착 또는 매설하여 작업자가 재고관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RFID시스템으로 인하여 넥스틸은 넓은 야적지에서 기존에 육안으로 제품과 원자재를 식별함으로 발생했던 오류와 작업 지연 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 생산성과 고객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포스데이타는 향후 넥스틸에서 생산하는 제품과 이를 구매하는 고객사간 생산이력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전자상품코드서비스(EPCIS) 네트워크를 구축 할 계획이다. EPCIS는 RFID 물류시스템에서 업체간 물류의 흐름 및 제품정보를 실시간 파악하고 공유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RFID의 철강분야 적용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였다”라며 “향후 차량관리, 자산관리, 건설현장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과제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활용하여 RFID 관련 솔루션 및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고 철강 등 다양한 분야에 RFID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틸은 포스코의 열연코일을 소재로 공급받아 1차가공을 통해 반제품을 생산하고 그 반제품으로부터 원형관, 각형관 등을 생산하는 철강제조업체이다.

웹사이트: http://www.pos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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