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마돈나’ 오동구 땐스 영상 공개

서울--(뉴스와이어)--진짜 여자가 되고 싶어서, 수술비를 벌기 위해 우승 상금을 목표로 씨름판에 뛰어 든 오동구. 그의 우상은 마돈나, 그의 장래 희망은 댄스 가수다. Like A Virgin뮤직 비디오를 처음 본 9살 시절, 한 마디로 마돈나에 삘이 꽂힌 결과다. 영화 상엔 등장하진 않지만, 설정 상 그는 방과 후면 매일 마돈나를 비롯한 댄스 여가수들의 춤과 노래를 연마해 온 준비된 실력파. 그렇다 보니 오동구 역을 맡은 류덕환은 연기 준비를 위해 30kg에 육박하는 살을 찌우고, 씨름의 기본기부터 배우는 것은 물론, 땐싱 퀸이라 해도 손색없을 춤 실력을 연마해야 했던 것. 스스로 3중고라 칭한 준비 과정 때문에 크랭크 인 전 3개월여. 매일 댄스 연습실과 씨름 연습장을 오 가느라, 힘들게 찌운 살이 다시 빠질 지경이었다고 한다.

영화 속 댄스 장면은 크게 3장면. 신입부원 회식 자리인 고기 부페에서 렉시의 ‘애송이’노래와 춤을 그대로 재현하는 오동구 단독 씬. 그리고 ‘내가 너에게 씨름 가르쳐 준다. 속성으루다. 그대신 넌, 나한테 춤 가르쳐 준다.속성으루다’란 감언이설로 동구를 꼬드긴 덩치1역 문세윤과 함께 옥상에서 춤을 추는 두 장면. 그리고 일반 시사회에서 박수를 끌어 낸 엔딩 씬에서 마돈나의 ‘Like A Virgin’을 열창하는 오동구.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은 몸매는 코끼리 같지만 물 찬 제비처럼 유연한 춤 동작과 리듬감을 선보이는 문세윤과, 열과 성을 다해 노래하고 춤추는 오동구의 귀여운 모습을 유감없이 선 보인다. 써니텐 광고로 맛보기로 선보였던 그 장면들이다. 가쁜 호흡과 힘겨운 땀이 실감나는 연습 장면과 함께 능숙하게 스테이지를 누비는 동구의 모습은, 귀엽고 앙증맞고 심지어 Sexy하다라는 형용사도 어울릴 지경이다.

진짜 여자가 되어 씨름판은 물론 인생에서도, 화려하게 자신만의 스테이지를 만들고 싶은 ‘여자가 되고 싶은 소년’ 오동구. 5점 만점에 평균 평점 4.4(10점 기준 환산 시 9.8)라는 놀라운 만족도를 보여 준 일반 시사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흥행 ‘뒤집기’예감을 높인 영화는 주말 기준 인터파크 예매율 52.8%(28일 3시 기준)로 흥행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여자가 되기 위해 천하장사부터 되어야 하는 뚱보소년 오동구. 시원한 뒤집기 한판이 과연 성공할 것인가? 오는 31일, 그 결과는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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