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는 2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6회 보육교사교육원 학술대회와 실기발표회’에 참석, 보육교사의 역할에 대해 “대한민국의 성직에 해당하는 교육을 하고 계신다”고 박수를 보냈다.
김지사는 격려사에서 “여러분은 선생님이지만 어머니이기도 하다. 도지사도 도의회의장도 회장보다 어머니가 최고다. 선생님이기도 하지만 어머니이기도한 여러분을 성직이라고 생각한다”며 “두 가지를 겸하고 계신 여러분은 이 대한민국의 성직에 해당하는 교육을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또 김지사는 “힘드시겠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여러분이 진정한 휴머니스트시고 애국자이시다. 존경받을 만한 충분한 위치에 계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 보육교사교육원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보육사업 발전방안 모색과 보육현장에서 실제적으로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창작 발표로 진행됐고, 김영숙 국회의원, 양태흥 경기도의회 의장, 보육관련 대학교수, 예비보육교사, 보육관계자, 관계공무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 격려사전문 >
반갑습니다. 제가 다닌 중에서 도지사 되고 제일 박수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았는데, 이만수회장님이 더 많이 받으셔서 제가 기분이 조금 그렇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마침 양태흥 도의회의장님도 오셨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이 어머니의 역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요즘 어머니들이 바쁘셔서 여러분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4년 전에 아이를 낳았는데 집사람도 장사를 하고 애를 키우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애를 날 생각을 안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애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키울 사람이 없었습니다. 집사람은 장사를 했고 시어머님, 친정어머님 두 분 다 돌아가셔서 곤란했습니다. 그래서 돈을 조금 모아 보육시설을 만들었습니다. 제 딸은 초등학교를 다니기 전까지 그곳에서 자랐습니다.
요즘 우리 애를 보면 그때 좀 더 안아줬어야 했는데, 더 사랑을 줬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딸이 하나입니다. 자기 자식에게 사랑을 더 쏟고 싶은데 그럴 처지가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어머니의 사랑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이지만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도지사도 도의회의장도 회장도 다 필요없습니다. 어머니가 최고입니다. 저는 선생님이기도 하지만 어머니이기도한 여러분을 성직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를 겸하고 계신 여러분은 이 대한민국의 성직에 해당하는 교육을 하고 계십니다. 여러분께 아이를 맡기는 부모님은 여러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제가 아는 분은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많이 안아주다가 척추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들이 커서도 찾아오고 이모라고 부르면서 평생을 잊지 못합니다. 자기 몸을 희생하면서 사랑을 나눠줬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여러분들의 조건이 좋지 않습니다.
보육교사 수는 많아지고 아이 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 봉급과잉상태입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이 대접을 못 받는 일이 아니라 많은 보육교사가 나오기 때문에 여러분이 지금 받고 계신 혜택이나 봉급이 적음을 늘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너무 생명력이 넘치시고 자기 보육기관에 대한 애정도 뜨거우시고 여러분을 보며 생명력 넘치고 활력 넘치는 분은 아이들에게도 엄청난 기를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손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힘이 넘치고 활기찬 아이가 될 것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오늘 제 말을 기억하셔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여러분이 진정한 휴머니스트시고 애국자이십니다. 존경받을 만한 충분한 위치에 계십니다.
여러분 오늘 좋은 것 더 많이 배우시고 좋은 교육 많이 하셔서 우리 아이들께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가 주시는 사랑보다 더 훌륭한 사랑, 어떤 선생님보다 좋은 교육을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여러분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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