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완소영원, 우행폐인
그리고 ‘우행폐인’은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하, ‘우행시’)을 줄인 ‘우행시’와 ‘폐인’의 합성어라 할 수 있다. [다모] 등의 일부 드라마가 신드롬 같은 반향을 일으키면서 특정 작품명과 ‘폐인’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열성팬을 일컫는 말로 쓰여 왔다. 영화가 일반에 공개되기도 전에 이와 같은 표현이 등장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와 같은 네티즌들의 적극적이고 열성적인 분위기는 9월 14일로 개봉일이 확정되면서 폭발적으로 고조되어 왔으며, <우행시> 홈페이지에서 보다 선명하게 확인되고 있다.
9월 14일 목요일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스토리 중심의 기본 정보 페이지부터 1차 오픈하고, 8월 28일 스페셜 영상을 더해 2차 오픈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식 홈페이지.
이곳에 가장 많이 올라와 있는 글은 개봉일 확정에 대한 환영과 애타는 기다림의 표현들.“하루하루가 이렇게 빨리 가는 것 같으면서도 정작 9월 14일은 멀기만 하네요... 기다리고 있어요. 간절히...”, “9.14 목요일, 저에겐 정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영화의 힘을 다시 보여주세요”, “나는 지금 이 영화 기다리느라 행복합니다” “1년 넘게 기다려놓고 요 며칠 못 기다리냐고 친구들이 타박이지만... 그냥... 내일 아침에 눈 떴는데 9월 14일이였음 좋겠다”, “예고편부터 절 울린 우행시 기다려집니다. 9월14일 엉금엉금 오는 것 같아서 힘드네요... 9월14일이 우리에겐 목요일이겠죠?” 등등.
특히, 두 주인공이 목요일 10시부터 1시까지 만나 행복을 나눈다는 극중 설정을 연상케하는 표현들이 흥미롭다. 팬들 사이에서 목요일인 개봉일을 ‘행복한 날’로 여기는 공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 <우행시> 홈페이지는 8월 중순 오픈 직후, 접속자수가 폭주해 지난 주말 급하게 서버용량을 늘리는 등의 재정비를 거쳤다는 후문.
“내 인생의 영화”가 되어줄 것 같다는 기대!
또, 오래도록 남는 의미 있는 감동을 기대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흥행은 물론 가슴 속 깊이 남는 영화가 되길 바랄께요", "진짜 너무너무 기대되고, 기대되는 만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정말 모든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영화이길 바래요!!",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대학교, 직장을 다닐 때에도 감동을 느끼고 볼 때마다 새로운 영화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등등. 그들은 <우행시>가 ‘내 인생의 영화’가 되어줄 것이라고 예감하고 있는 듯.
“주말에 서대문 형무소 갔다 왔어요. 우행시도 거기서 찍었겠죠? 후유증이 3일 가네요. 정말 엄청난 생각들을 갖고 왔어요”라는 글도 있어, 개봉 이후의 반향 또한 예사롭지 않을 것임을 예감케 했다.
연기파 중견배우들과 개성 있는 조연들에 대한 기대!
이미 <우행시> 관련정보와 기사를 접해왔던 네티즌들은 홈페이지에서 발견한 미공개 장면과 함께, 주인공 곁에 화려하고 탄탄하게 포진한 주변인물의 면면을 살펴보며 강한 기대감을 더했다. 내공 깊은 중견배우 윤여정, 김지영, 정영숙이나 개성 강한 연기파 배우 강신일, 오광록, 김부선, 장현성 등이 그들.
“강동원, 이나영 외에도 주변 인물들이 궁금했는데, 너무 부합되는 배우들이 연기했네요~ 특히나 김지영... 사진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울컥했습니다”, “출연진을 보니까… 조연배우들이 정말 만만치 않네요. 그래서 그런지 기대가 더 UP 됐어요”
부탁해요! 무대인사 와주세요! 월페이퍼 만들어주세요!
게시판에는 무대인사에 대한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팬들은 자신의 지역을 명시하며 무대인사를 부탁했다. 이른바 ‘완소 영원님’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것. 제작사와 주연배우들은 그들의 열렬한 요청을 반영해 전국 규모의 무대인사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매라도 일찍 해두고 맘 편히 기다리고 싶어요”라는 요청들도 많아 예매 오픈을 서두르고 있다.
웰페이퍼를 만들어달라는 요청도 많았다. 두 배우의 찬란한 순간을 자신의 컴퓨터 바탕화면에 간직하고 싶다는 것. 특히, 삶과 사람에 대한 희망을 담은 카피와 아름다운 제목이 소장욕구를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는 듯하다.
개봉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각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 더욱 ‘행복한’ 기운이 차오르고 있는 <우행시>. 살아있다는 것이 견딜 수 없었던 남녀의 만남과 그들에게 일어난 기적 같은 변화를 통해 인간애의 감동을 전할 <우행시>는 9월 14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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