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수익경영 위한 조직개편 단행
- 마케팅, 영업 분리로 경쟁력 강화 및 수익경영 실현의지 천명
- 휴대인터넷사업추진단 신설, 사업권 확보에 강한 의지 내비쳐
하나로통신이 통신업계 사상 처음으로 여성 CFO(재경부문장)를 영입한 데 이어 수석부사장제를 도입하는 한편, 휴대인터넷사업추진단을 신설하고, 기존 고객부문(CSMO)을 마케팅 부문(CMO)과 영업부문(COO)으로 각각 분리하는 등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초고속인터넷 기반의 제2 시내전화 회사인 하나로통신(代表理事 社長: 尹敞繁, www.hanaro.com)은 19일, 사업활성화 및 미래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경영 실현과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 확립을 위해 기존의 4부문/22실/68팀을 6부문/24실/75팀으로 일부 조정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이번 조직개편 배경에 대해 작년 11월 대대적인 조직 개편시 부문장(Chief Officer)제 도입 등을 통해 그 동안 추진해 왔던 변화와 혁신 구도하에서 사업 및 조직 재정비 등 제2 창업을 위한 책임경영 체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었다고 판단, 앞으로는 사업 활성화를 통한 수익경영 실현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최고경영자(CEO)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로통신이 19일 발표한 조직개편의 핵심 내용은 우선 ▲ 전사 부문의 조정역할을 담당하는 수석 부사장제 도입 및 통신업계 최초의 여성 재경부문장(CFO) 선임 완료를 계기로 부문별 책임경영체제 확립, ▲ 전략적 제휴, M&A 및 사업조정 기능을 담당하는 사업협력팀 신설과 단기 및 중장기 전략수립 업무를 담당하는 경영전략실 확대 개편 등 전략 부문의 대폭 강화, ▲ 마케팅과 영업부문 독립 운영에 따른 마케팅 전문성과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경영 체제 확립 등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참조 : <별첨 1> 하나로통신 신․구 조직도)
이에 따라, 하나로통신은 전략(CSO, Chief Strategy Officer)/재경(CFO, Chief Financial Officer)/고객(CSMO, Chief Sales&Marketing Officer)/기술(CTO, Chief Technology Officer) 부문 등 기존 4개 부문 체제에서 수석부사장/전략/재경/마케팅(CMO, Chief Marketing Officer)/영업(COO, Chief Operating Officer)/기술 등 6개 부문으로 확대되었으며, 수석 부사장에는 권순엽(權純燁) 부사장을, 전략부문장에 오규석(吳圭錫) 전무, 재경부문장에 제니스 리(Janice Lee) 전무, 마케팅부문장에 윤경림(尹京林) 전무, 영업부문장에 오정택(吳貞澤) 부사장, 기술부문장에 이종명(李鍾明) 부사장을 각각 선임 완료하는 등 내부체제 정비를 완료했다.
하나로통신이 이 날 발표한 조직개편 세부내용을 보면 우선 새로 도입한 수석부사장 부문에 ▲정책협력 및 PR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CR실과 경영지원실을 편성, 대외 정책/홍보 기능 및 수익경영을 위한 경영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2.3GHz 휴대인터넷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휴대인터넷사업추진단을 수석 부사장 직속으로 신설함으로써 사업권 획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임과 동시에 이를 통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준비를 갖추는데 주력했다.
아울러, 전략부문(CSO) 내에 기존의 경영전략실을 확대, 강화하는 한편, 전략적 제휴 등 사업개발 및 사업조정의 기능을 담당하는 사업협력팀과 경영제도/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경영혁신팀을 신설, 급변하는 외부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IR 업무를 재경부문(CFO)으로 편성, IR 기능 강화 및 경영기획 및 경영분석 등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주주이익 극대화를 도모하는 한편, 기술부문(CTO) 내에 기술전략팀을 신설, 신기술 적용과 중장기 기술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신설된 마케팅(CMO) 부문 내에 초고속사업실과, 전화사업실을 각각 신설함으로써 회사의 주력사업인 초고속인터넷 및 전화사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수익창출에 나섰으며, 유통기획팀과 CRM팀을 신설, 효율적인 유통망 관리와 고객만족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기존의 서울지역 영업업무를 총괄했던 서울본부를 강남지사와 강북지사로 분할, 영업부문(COO)를 기존의 2본부 6개 지사에서 법인영업본부 등 1본부, 8개 지사로 세분화하는 등 앞으로 영업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적극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일상감사의 기능을 더욱 확대 강화함으로써 투명경영을 기반으로 “클린 컴퍼니(Clean Company)”를 지속적으로 지향해 나가기로 했다.
하나로통신 윤창번(尹敞繁)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책임경영체제 확립과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경영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며 “하나로통신은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평가 및 성과지표 도입 등 인사제도 개선 등 수익 실현을 위한 내부 체질개선 작업을 완료함으로써 2004년 흑자실현 등 고객만족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별첨 2. 하나로통신 인사 (신규보임)
◇ 부사장급 (총 2명)
○ 수석부사장 - 권순엽(權純燁)
○ 영업부문장(COO) - 오정택(吳貞澤)
◇ 전무급 (총 2명)
○ 마케팅부문장(CMO) - 윤경림(尹京林)
○ 전략부문장(CSO) - 오규석(吳圭錫)
◇ 상무급 (총 5명)
○ CR실장 - 오갑석(吳甲錫)
○ 경영관리실장 - 조영완(趙泳完)
○ 경영전략실장 - 서정식(徐禎植)
○ 사업개발실장 - 변동식(卞東植)
○ 초고속인터넷사업실장 - 박승길(朴勝吉)
◇ 상무보급 (총 4명)
○ 마케팅전략실장 - 이원희(李元熙)
○ 전화사업실장 - 민경유(閔庚裕)
○ 강남지사장 - 이상수(李相洙)
○ 강북지사장 - 김동헌(金東憲)
◇ 부장급 (총 1명)
○ 수도권북지사장 - 류승현(柳承鉉)
(이상 총 14명, ‘04년 4월 26일字)
SK브로드밴드 개요
1997년 100년여의 독점체계를 유지해 온 국내 시내전화 시장에 경쟁시대의 개막을 알리며 제 2 시내전화 회사로 출범하여 세계최초 ADSL 상용화, 국내 최초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늘날 대한민국 IT강국으로 부상하는데 공헌을 해왔다. 2008년, 유무선, 미디어 컨버전스 시대를 이끌 SK브로드밴드로 새롭게 태어나 브로드밴드 기반의 컨버전스 트렌드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kbroadban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