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오 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이 1일 건국대 제17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오전 11시 교내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김경희 이사장, 김태경 총동문회장과 교직원, 내외 귀빈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오 총장은 “건국대학교를 세계적 수준의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그 실현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실천적 전략을 수립 · 시행하겠다”며 “대학발전을 위한 비전 수립과 정부 · 기업 · 동문 · 언론 · 국내외 대학 등을 상대로 하는 대외활동에 더 많은 비중을 두겠다”고 밝혔다.

오 총장은 또 “대외적인 활동만으로 학교를 발전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내실이 없는 위상 제고는 불가능하기에 우리는 내부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총장은 △기초소양 · 인성 교육의 강화 등 교육의 내실화 △핵심분야에 대한 특성화와 융합연구, 산학협력 강화를 통한 연구 역량 강화 △자율과 책임의 문화, 칭찬의 문화 정착을 통한 수준높은 대학문화와 시스템의 선진화 △글로벌 인재의 양성, 장학금의 확대로 글로벌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 정착을 내부 역량 강화의 구체적 방안으로 제시했다.

오 총장은 “구성원들이 이의 실현을 위해 동참하면 어떤 상황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는 수준높은 정정당당한 지성인을 양성하고 건국대를 미래지향적인 융합기술의 메카로 성장시킬 수 있다”며 “재임 중에 인기를 얻는 총장이 되기보다, 떠난 후에 좋은 평가를 받는 총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사장은 “오 명 신임 총장은 지난 수십년 동안 행정가, CEO, 교육자로서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면서 “오 총장의 폭넓고 풍부한 경험으로 이제 우리 건국대학교는 영광과 번영의 시대를 꽃피우게 될 것”이라고 오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식에는 김병묵 경희대 총장을 비롯, 박찬모 포항공대, 서문호 아주대, 이상철 광운대, 지은희 덕성여대, 한철수 서경대 총장, 김영식 대학교육협의회장 등 교육계와 손경식 CJ그룹회장, 황영기 우리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등 재계, 이상득 국회부의장, 정송학 광진구청장, 김기형 초대 과학기술부 장관, 한영선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장 등 정ㆍ관계 인사가 참석해 오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오 총장은 경기고, 육사,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7년 체신부장관을 시작으로 교통부, 건설교통부, 과학기술부장관과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또 동아일보사 사장과 회장, 대전엑스포 조직위원장,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이사장, 국립암센터 이사장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아주대 총장, 대통령 교육정책 자문위원,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계에서도 두드러진 경력을 쌓았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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