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8월은 서울시가 본격적인 강북발전을 위해 초석을 다지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지역간 균형발전 정책을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뉴타운사업단과 도심활성화단으로 구성된 균형발전추진본부가 출범했고, 「서울시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조례」가 10일 입법예고 됐으며, 9월말에는 시범촉진지구를 지정할 예정이다.

게다가 동의서 제출 시 인감증명서를 1회만 첨부하는 사항과 추진위 운영경비의 융자방안, 재개발 사업 중 대형평형 건립비율을 현행 20%에서 40%로 확대하는 것 등에 대한「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개정을 건교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재개발 사업도 상황을 살펴보며 진행하자는 움직임이 커 사업이 활발히 추진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또, 8월 25일부터는 도정법이 개정돼, 재개발 시공사선정이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변경됐다. 혹시 25일 이전에 시공사선정을 하는 구역이 많지 않을까도 예상했지만, 일부 재개발 구역은 이미 8월 이전에 시공사선정을 마친데다 추진위 단계에서의 시공사 선정이 정식으로 인정받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어 그렇지는 않았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8월 한달 동안 조사한 서울에서 재개발 사업진척을 이룬 곳은 △추진위승인 2곳, △구역지정신청 2곳, △구역지정 1곳, △조합설립인가신청 2곳, △시공사선정 2곳, △사업시행인가신청 1곳, △관리처분계획인가 1곳 등 11곳이다.

추진위승인 된 곳은 동대문구 전농11구역과 성동구 사근주택재개발로 각각 21일과 24일에 승인을 받았으며, 구역지정신청은 동대문구 답십리17구역이 7일에, 은평구 불광8구역이 8일에 신청했다. 은평구 불광7구역은 10일에 구역지정됐다.

시공사선정은 두 곳이었는데 성동구 마장2구역은 8일 총회를 개최하고 롯데건설로 확정했으며, 성북구 월곡1구역도 지난 11일 롯데건설과 한화건설로 구성된 공동사업단(베스트사업단)으로 선정했다.

조합설립인가신청은 두 곳으로 양천구 신월.신정1-4지구가 2일, 신월.신정1-1지구가 4일에 신청했다.

사업시행인가신청을 한 곳은 동대문구 답십리12구역으로 8월 11일부터 9월 9일까지 30일간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일 관리처분인가가 난 서대문구 가좌1구역은 2차 가좌뉴타운에 속해 있으며 사업진행이 매우 빠르다. 지하3층~지상15층, 3백59가구로 구성될 예정.

이 외에도 미아8구역이 지난 8월 23일 제15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구역지정이 조건부 가결되기도 했다.

8월 서울 재개발 시장은 9월 시범촉진지구 지정을 앞뒀지만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촉진지구로 지정되지 않으면 도촉법이 적용돼지 않을뿐더러, 시범촉진지구 지정이라고 해봐야 2~3개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업진행이 빠르거나 시범촉진지구 지정과 관계없는 곳, 사업 초기단계로 지분시세가 주변보다 낮은 곳에서는 조금씩 매수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다.

성북구는 종암5구역의 지분 시세가 올랐다. 여름 비수기가 지나고 8월 말 들자 조금씩 찾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2004년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현재는 변경인가를 신청해 비교적 진행도 빠른 편이다.

종암4구역이 면적도 넓고 사업 진행도 빠른 편이지만 쪼갠지분이 많아 5구역이 더 인기다. 20평형대 평당 지분시세가 지난달보다 25만원 상승해 9백만~9백50만원이다.

성동구는 금호17,19구역이 지난 7월 20일 구역지정을 받아 매수세가 소폭 증가했다. 10평형대 지분시세가 평당 1천7백만~2천2백만원이고, 20평형대가 평당 1천5백만원 정도다.

마포구는 아현3구역이 매물이 부족해 시세가 조금 상승했다. 대형평형을 배정받을 것이라 예상되는 매물은 거의 없고, 몇 개 나와 있는 것도 워낙 비싸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10평형대 지분시세가 지난달보다 50만원 상승해 1천9백만~2천8백만원이다.

동작구는 상도10구역이 지난 7월 26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구역지정 수정가결 되면서 지분시세가 올랐다. 활발하게 거래되진 않지만, 구역지정이 확실시 되면서 매수문의가 늘었다. 10평형대 지분시세가 지난달보다 1백만원이나 올라 9백만~1천7백만원이다.

강북구는 미아뉴타운이 6월 말 확대지정 된 후 뉴타운 내 재개발 매수문의가 늘었다. 그러나 미아6, 12구역은 이미 시세가 많이 올라 거래가 힘들고, 사업진행이 거의 초기단계여서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미아9구역이 조금 거래됐다. 10평형대 지분시세가 평당 1천2백만~1천5백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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